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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대치동 선릉역 근처였습니다.
대학 4학년 가을부터 여의도로 출근했었지요. 결혼하기 전까지요. 그러니까 한 6년 전이네요.
결혼하고 나서 신랑 땜에 수원으로 이사했구요.

선릉역에서 2호선 타구 신도림 역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대방역에서 다시 버스(또는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아님 5호선으로 갈아타고 다시 버스 타든가요. 1시간 이상 걸렸지요. 왔다갔다 갈아타구 어쩌구 진짜 힘들었습니다. 아님 고속버스 터미날까지 가서 좌석 30번 탔지요. 2호선 교대역 가서 다시 3호선 갈아타고 좌석 30번 타는 거지요. 아님 집앞에서 87/87-1번 버스 타고 터미널 가든지요(앉아가서 편하지만 막히지요-.-;;~) - 어떡하든 한 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수원(수원에서두 서울 쪽으로 붙은 곳) 화서역으로 이사왔는데,
-물론 이사할 때 여의도까지의 교통이 좋아서 선뜻 결정하고 갔지요-
집에서 5분 걸어서 화서역에서 전철 타면 한 번에 대방역까지 42분 걸립니다. 버스 타면 10분 정도 걸리고, 택시 타면 5분 안에 직장 도착입니다. 1시간 안에 도착 가능하지요.
글구 이것저것 갈아타지 않고 전철 타면 앉아서 한 번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편한 지...

정말루 서울서 서울 출퇴근 하는 것보다,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는 것이 더 편한 경우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