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11/12/16 - 조회:6,189]
12월 셋째주 서울에서는 오랜만에 분양물량들이 선보인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금주에는 전국 14곳에서 10,962가구(일반분양 8,230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견본주택 개관 1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14곳이 계획돼 있다.
이 중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과 답십리16구역, 성내동 벽산블루밍 등 주요 지역으로 4,3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두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로 일반분양물량은 1,500여 가구 가량 공급되는 것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대부분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던질 때 신중해야 한다.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들의 경우 조합원에 비해 동이나 층 배정이 불리한 경우가 많다. 또 뉴타운 지역의 경우 주변 주거환경도 정비되지 않은 곳이 많아 실제 입주 후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왕십리뉴타운도 뉴타운 내 생활권은 정비가 되겠지만 마주한 청계천변 공구상가들이나 일반 노후 주택지들이 정비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과 같은 불황에서는 분양가도 잘 살펴봐야 한다.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용 59㎡ 1,670만 원, 84㎡ 1,680만 원, 121㎡ 1,580만 원, 140㎡ 1,530만 원 선 등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청계한신휴플러스의 경우 전용 85㎡가 3.3㎡당 평균 1,718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그 외에 주변 두산위브, 답십리두산 등의 일반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는 분양가가 높은 수준에 있다. 뉴타운 내 대단지인데다 답십리역 역세권으로 장기적인 가치면에서는 충분히 높을 수 있지만 최근 불황이 깊어지면서 저렴한 일반 아파트 매물도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청약통장을 사용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청약접수
하남미사 본청약
LH공사는 지난 주 위례신도시 본청약에 이어 금주에는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진행하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일반청약 1순위 접수 결과 742가구 모집에 5,225명이 신청을 해 평균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회 공급되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은 A9BL 712가구와 A15BL 976가구로 총 1,688가구다. 블록 별 신규 공급물량은 A9BL 전용 ▲74㎡(93가구) ▲84㎡(192가구) 등 285가구, A15BL 전용 ▲59㎡(124가구) ▲74㎡(73가구) ▲84㎡(207가구) 등 404가구다. 오는 19일 사전예약 당첨자 접수를 시작으로 신혼부부, 생애최초, 3자녀 특별공급, 일반분양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하남 미사지구 내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예정에 있어 잠실, 강남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지구 동측과 북측이 한강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한강시민공원, 조정경기장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지구 인근에 대형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2015년)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교유시설은 지구 내 유치원 4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9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회 공급되는 주택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세대주 요건을 유지해야 하며, 하남시 30%, 경기도20%, 수도권 50%씩 우선 공급된다.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및 전용 59㎡ 일반공급 신청자는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은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2010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인 4,447,007원(4인기준)이하여야 하고, 부동산 2억1,550만 원, 자동차 26,825,000원 이하여야 한다.
분양가는 3.3㎡당 837만~970만 원대에 책정됐으며, 입주는 블록 별로 2014년 8월(A9BL), 6월(A15BL)예정이다. 최초계약이 가능한 날부터 7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입주한 날부터 5년간 계속하여 거주해야 하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21일>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왕십리뉴타운 2구역의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55~157㎡ 총 1,148가구 규모로 이중 51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왕십리로 등을 통해 도심 및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버스노선도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고, 동대문시장, 왕십리민자역사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여기에 뉴타운 내 초•중•고가 1개씩 건립될 예정에 있어 통학환경도 편리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면적에 따라 3.3㎡당 평균 1,700만~2,000만 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호반건설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C1BL에 광교신도시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상 29층 9개 동 아파트 전용 ▲107㎡(121가구) ▲116㎡(387가구)등 508가구를 공급한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2016년예정)이 도보 2분(약) 거리에 위치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이 수월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신청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산의초•신풍초•연무중•광교고 등 교육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원천저수지, 광교역사공원, 광교중앙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내 롯데마트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편의시설 이용도 좋다.
<22일>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지상 22층 32개 동 총 2,652가구 중 전용 ▲59㎡(259가구) ▲84㎡(338가구) ▲121㎡(288가구) ▲140㎡(72가구) 등 957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데다 1호선, 중앙선 환승역이 청량리 민자역사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시내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청량리민자역사 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답십리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날 벽산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 547-1번지 벽산블루밍파크엔을 내놓는다. 지상 24층 5개 동 총 476가구 중 전용 ▲84㎡(14가구) ▲115㎡(61가구) 등 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또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잠실대교 등 교통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강동구청, 보건소, 서울아산병원, 성심병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관공서,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올림픽공원, 성내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녹지가 풍부한데다 일부 층은 올림픽공원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