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택지지구 내 타운하우스 찜!
[부동산뱅크 2008/01/23 - 조회:6,440]
성냥갑 같은 답답한 아파트가 싫다면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아파트 단지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타운하우스에 눈을 돌려 보자. 지난해부터 미뤄진 분양으로 2008년 상반기에 타운하우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총 29곳, 1,121가구로 집계됐다.
타운하우스는 녹지율이 높고 산책로와 피트니스 센터 등 고급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는데다 부유층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전매 제한이나 대출 규제가 아파트에 비해 덜 까다롭다.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가 6억 원을 넘더라도 대출시 총부채상환비율(DTI) 40%의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20가구 미만이거나 사업승인을 20가구 미만으로 순차적으로 받는 경우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구입시 신중해야 할 부분도 있다. 첫번째로 환금성이다. 분양가가 보통 10억 원 이상 많게는 20억 원이 넘는 고가이기 때문에 매수자가 많지 않아 유동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환금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에 지어진 타운하우스를 선택해야 한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면 주변에 상업시설도 없고 학군도 좋지 않아 거주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점으로는 투자 목적 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주택시장을 대체하는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환금성이 떨어지는 등 투자가치가 아직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1월 말 동원시스템즈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동백지구 E2블록에 218~304㎡, 총 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백현중학교, 백성중•고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며, 석성산 자연공원과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교통여건도 좋아진다. 이미 동백~죽전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으며,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어정역도 단지 옆에 위치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용인시 보라동 보리지구 1-1블록에 215㎡ 총 36가구를 공급한다. 교육시설로는 보라초, 신갈고,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 경찰대학교 등이 위치하며,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로는 킴스클럽, 이마트 등이 있다.
한양도 1월 용인 보라지구 1블록에 `한양수자인` 139~208㎡ 총 13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에서 수원 IC까지 차로 3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며, 분당선 상갈역이 2008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보라지구의 자랑거리인 기흥호수공원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보라지구 내 이마트(2009년 초 완공 예정), 도서관의 이용이 가능하다.
부동산뱅크 분양팀 최지선 jjisun@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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