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 뭉쳐야 산다! 컨소시엄 단지 ‘주목’
[부동산뱅크 2007/11/28 - 조회:5,639]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으로 건설사들의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2008년 분양물량이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연내 분양 물량들 중 이런 불황과 저하된 사업성에 컨소시엄(공동시공) 방식으로 맞선 물량이 눈에 띈다.
컨소시엄 사업은 단독 시공보다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건설사들이 최근 선호하는 사업방식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대형업체에다 대규모 단지인 경우가 많고 기반시설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장점이 있다. 또 부실시공 위험을 줄이고 건설사간의 경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발휘하는 만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물량이다. 다만, 분양가, 입지, 개발호재, 분양조건 등을 꼼꼼히 체크 후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조사에 따르면 연내 컨소시엄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국에 10곳 총 2만1,52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그 동안 분양이 미뤄져 왔던 은평뉴타운 1지구가 지난해 책정한 분양가보다 평균 10% 이상 인하돼 12월 공급된다. 1지구에서 총 4,514가구가 공급되고 그 중 일반분양은 84~167㎡, 1,643가구다. 분양이 미뤄지면서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어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신도시가 동시분양으로 물량을 공급한다. A10블록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가 80~146㎡, 총 97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남서향과 남동향 배치로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단지내 유치원과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A8블록 벽산•우남연리지가 83~150㎡, 총95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쾌적성이 높다.
고양시에서는 덕이•식사지구에서 도시개발 사업으로 1만1,905가구가 쏟아진다.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가 109~350, 총 4,872가구를 공급한다. 덕이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경의선 탄현역이 가까이에 있다. 자유로 이산포IC와도 바로 연결돼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하이파크시티는 대공원을 단지 내로 끌어 들여 친환경 단지로 꾸미는 등 일산의 랜드마크로 육성된다. 신동아건설 113~350㎡, 총 3,316가구, 동문건설 109~209㎡, 총 1,55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12월 분양 예정이다.
식사지구 WICITY1차는 112~303㎡, 총 703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식사지구 역시 일산 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122만㎡의 대지 위에 아파트, 학교, 공원 등이 함께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GS건설이 112~330㎡, 4,683가구를 벽산건설이 137~277㎡, 2,35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12월 분양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전 유성구 덕명지구 2블록 하우스토리네오미아 129~179㎡, 총 474가구가 12월 중 공급된다.
부동산뱅크 분양팀 이경연 sshlky8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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