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대구 분양물량 연말까지 `가득`
[부동산뱅크 2007/10/10 - 조회:5,357]
한동안 숨죽여 있던 대구 지역 분양 시장이 10월부터 다시 기지개를 켤 모양이다. 정부의 투기 및 투기과열 지구 해제에 따른 기대 효과와 연말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시공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쏟아낼 계획에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대구 지역 연내 분양물량은 10월 3,849가구, 11월 5,064가구 12월 4,611가구로 총 1만 3,524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 분양될 저밀도 개발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율하지구와 11~12월에 분양될 1,000가구 이상의 알짜 대단지를 눈여겨 볼만하다.
월별 주요 분양 단지를 살펴보면 10월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율하2지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휴먼시아는 B1,B2, B3블록에 93~109㎡, 전체 1,071가구로 이뤄졌다. 신창건설도 율하지구 2블록에 112㎡, 902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이들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이어 월드건설은 한우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다. 수성구 시지동 들어서며 공급면적은 80~156㎡로 전체 603가구 중 일반분양 분 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걸어서 5분 내 대구지하철 2호선 고산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11월에는 500가구 이상의 중•대단지가 눈에 띈다. 동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GS건설의 신천자이는 113~231㎡ 702가구로 이뤄져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0분에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부선 동대구역, 동대구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IC 등이 가깝고 생활 편익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롯데백화점, 경북대병원, 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이용이 쉽다. 인근에 동신초 영신초•중•고가 가깝게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삼호건설 범어 e-편한세상 716가구는 106~175㎡로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12월에도 10월, 11월 못지않은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달서구 유천동에 신월성 1차 아이파크 1,576가구, 월성동에 1,026가구를 공급한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이다. 인근에 아이파크 전용공원과 국내 최초 아열대 온실을 넣은 아이 에버그린 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대우건설도 백조1차 상인아파트를 재건축 해 달성구 상인2동에 80~152㎡로 공급되며 전체 69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 5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분양팀 최지선 jjisun@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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