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2008/06/02 - 조회:5,821]
자녀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자세들이 이런 흐름을 더욱 부축이고 있다.
이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여건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런 부분을 강조해 마케팅 전략을 짜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영어마을로 가장 유명한 파주 영어마을의 혜택을 받는 주요 아파트와 부산의 영조주택 ‘명지 퀀덤 3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파주 영어마을로 수혜를 입는 아파트는 총 6곳 6,699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눈 여겨 볼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파주 문산읍 당동리의 벽산 블루밍이다.
총 1,037가구 118~131㎡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이곳은 문산~용산간 경의선 복선전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환경이 좋고 세계적인 LCD산업단지 및 교육도시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발전가능성이 높다.
동문건설도 파주 운산읍 선유리에 총 1,210가구의 동문굿모닝힐을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111~209㎡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이곳은 다양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으며, 오는 2010년경에는 서강대 글로벌 캠퍼스가 들어서며 2012에는 이화여대, 2013년에는 국민대 파주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5-2,6블록에 총 731가구를 6월 분양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85㎡이하이며, 오는 2010년 대북 물류기지가 들어서는 봉서리가 주변에 있어 대량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오는 11월경에는 택지지구인 교하에 현진이 60가구의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158~191㎡로 구성된 이곳은 4층 규모 3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교하지구는 근린공원•어린이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과 녹지가 24곳이나 되고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이 있어 교육환경도 부족함이 없다. 또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국민임대인 당동2지구 주공 53~76㎡ 총 775가구를 6월 분양 할 예정이다. 운정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총 1,165가구 52~82㎡의 아파트도 오는 9월 분양될 계획이다.
국내최초 입주식 영어마을 영조주택 ‘명지퀀덤 3차’
이색적인 단지 내 영어마을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눈의 띄는 곳이 부산 명지지구에 들어서는 영조주택의 ‘명지 퀀덤 3차’로 총 898세대 335㎡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이곳은 국내 최초로 입주식 영어마을이다.
미국 사립학교인 ‘리베이 학교(Riber academy)를 통해 유치원~고등학교까지 14년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는 이곳은 영어몰입교육을 위해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조차 영어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미국의 작은 도시’하나가 부산에 들어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근린생활시설로 이미 허가를 받아 영조주택이 학교를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지 내 영어시설에 대한 법적 문제로부터 탈출했다.
‘명지 퀀덤 3차’는 335㎡ 4가구의 3.3㎡당 분양가는 부산 역대 최고가인 4,510원이며, 이외 평형대는 3.3㎡당 평균분양가는 1,600~1,700만원 대 선이다.
청약일정은 5월28일 1순위, 29일 2순위, 30일 3순위 접수이며, 6월5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나기숙 주임연구원 iamna@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