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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스카이뷰, 경계소음 차단능력 좋지만 일조량·수리용이성 떨어져

[부동산뱅크 2010/06/28 - 조회:30,295]

수원SK스카이뷰는 경계소음 및 피난안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조량 및 수리용이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 평가는 27개 항목으로 최근 변경된 표기방법에 따라 ‘★’ 한 개부터 네 개로 평가된다.

항목별 등급을 살펴보면 경계소음, 수평피난거리, 복도 및 계단 유효폭 등 세가지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 화장실소음, 단위세대 환기, 에너지 성능 등 8개 항목에서 2등급을 받아 해당 항목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외의 경•중량 충격음, 구조의 가변성과 내구성, 방법안전 콘텐츠 등 10개 항목에서 3등급을 받았고, 외부소음, 일조(빛환경), 내화성능 등 6개 항목에서 4등급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먼저 1등급을 받는 항목을 살펴보면, 경계소음은 평면구성상 인접 세대와의 경계벽체의 두께(1등급 기준 250mm)나 차단되는 음소거(63dB 이상)량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단지의 경우 타워형 구조로 세대간 경계벽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벽체의 두께나 음소거량에 상관없이 1등급을 받았다.

수평피난거리는 직통계단으로부터 가장 먼 세대의 거실까지의 수평거리를 측정해 등급을 나누는데, 이 아파트는 각 동의 중앙에 계단이 위치해 수평거리가 20m미만으로 짧게 나왔다. 또 복도 및 계단의 유효폭에서는 계단실로 통하는 출입구 유효너비(0.9m기준)가 1m 이상, 복도의 유효폭(1.8m기준)이 1.98m이상으로 1등급으로 평가됐다.

4등급을 받은 항목은 외부소음, 수리 용이성(전용), 자연지반의 보전, 일조(빛환경), 고령자 및 사회적 약자배려(전용), 내화성능 등 6개 항목이다. 이 중 외부소음은 5층 이하의 경우 실외소음이 60~65dB(보통의 대화 수준), 6층 이상 실내소음도는 40~45dB(도서관, 한낮의 주택가 수준)이었다.

이 외에 수리 용이성(전용) 항목에서는 배관, 배선, 정보화 설비의 유지관리 및 리모델링이 힘든 것으로 평가됐고, 일조(빛환경)에서는 채광률이 낮았다. 내화성능은 콘크리트 피복두께로 평가되는데 4등급을 받아 화재에 견디는 능력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뱅크 김두연기자 emym283@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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