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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10/12/15 - 조회:52,205]
삼호가든1∙2차는 반포자이의 남측과 고속버스터미널 동측에 위치해 있다. 舊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함께 건설하고 있으며,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의 삼호가든1∙2차는 청회색 빛깔의 높다란 새아파트로 변신해 입주민들을 맞을 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405가구) ▲84㎡(450가구) ▲106㎡(192가구) ▲172㎡(72가구) 등 총 1,119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59㎡ 47가구만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입주시점은 11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8~10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가든1∙2차 주위는 삼호가든3,4,5차∙한양∙삼풍∙미도아파트 등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이 단지들은 낡은 외관 만큼이나 입주시기가 오래돼(23~30년) 삼호가든1∙2차를 필두로 개별적인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삼호가든 1∙2차는 가구수도 1,119에 달하는데다 언덕에 위치한 다른 단지와 달리 평지에 위치해 가장 눈여겨 볼 만하다는 평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측은 “분양시기가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고객분들에게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한다. 삼호가든1∙2차의 교통∙학군∙편의시설 등 입지여건이 훌륭한데다 반포동은 아파트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해석이다.
인근 동진공인 대표는 “일반분양의 주수요층은 가늠하기 힘든 편이다”며, 다양한 곳에서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강남권 주민들보다 주로 강남권 외부에서 학군 진입을 위해 분양문의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주변단지들의 커뮤니티를 보면 주로 대법원∙고등법원∙검찰청∙카톨릭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여기에 학군 편입을 위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학구열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뱅크 김두연 기자 emym283@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