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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11/03/31 - 조회:7,908]
정부가 DTI의 혼선과 취등록세 인하등으로 시장이 큰 혼란에 빠지고 거래가 전면적으로 중단된 상황을 주시하다 시장 불확실성 제거라는 차원에서 DTI혼선과 취등록세 인하 혼선을 일단 마무리하는것같습니다. 일단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취등록세 인하 혼선이 일단락되면 시장은 변곡점을 맞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취등록세 인하의 경우 주택거래 단절의 가장 큰 요인이었는데 조만간 최종 확정되면, 그동안 눈치만 보던 매수자들의 거래가 점차 늘어날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나 DTI의 경우 강남권과 수도권은 사실상 DTI를 폐지한것이나 다름이 없는 조치(탄력적운용->강남권 60%, 수도권 75%한도 대폭 확대, 위 1번기사 도표참조)로 사실상 주택시장 부양책이나 마찬가지여서 시장 눈치보기에서 매수세들의 기가 위축되고, 매도자들의 주도권이 강해지는 변곡점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4월~5월 분양성수기와 주택성수기등과 맞물려, 주택시장은 4월말~5월말을 분기점으로 점차 활기를 띄면서 하반기이후 수도권 주택 입주물량 폭감사태와 맞물리면 걷잡을수 없는 판도로 급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무주택자들과 전세수요자들이 더이상 버틸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보금자리와 전월세상한제 기대감 및 DTI 규제등으로 매도자들과 기싸움을 벌일수 있는 비빌 언덕이 있었지만, 지금은 보금자리에 정면으로 뒤통수를 맞았고 기대했던 전월세상한제는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DTI규제부활은 속을 들어가보면 3월말 일몰시한인 DTI한시규제완화 연장보다도 더 진화한 사실상의 DTI규제폐지라는 점때문에, 그동안 버티며 주택매수를 하지 않았던 무주택자들과 전세수요자들은 금번 조치와 하반기이후 급변하게 될 입주물량 폭감이라는 냉엄한 시장흐름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더구나 얼마전까지 최대의 복병이었던 전월세 상한제가 필자의 예상(부가모카페참조)대로 무산되면서시장은 강한 매도자 우위시장으로 전환되고 집권 4년차 집값상승 징크스가 2011년에도 깨지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무주택자들은 서두르셔서 내집마련에 나서야 할때이고 유주택자들은 투자가치 낮은 물량은 신속히 처분하고 갈아탈때이며, 유망지역에 발을 담그고 있는 가치투자자들은 여윳돈을 은행에서 빼서 소액투자로 저평가된 지역에 추가투자를 적극 검토하셔야 할때입니다.
지금은 무주택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세가격은 계속 폭등할것이고, 이로인한 전세수요자들의 매수세로의 전환은 시장판도를 송두리째 깨뜨리게 될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없는 변화를 깨닫지 못한다면 중대한 낭패를 당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무주택자나 유주택자나 모두 움직이셔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