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택
[부동산뱅크 2012/03/03 - 조회:27,105]
송도는 기업도시 외에도 교육도시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가 지난해부터 수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맹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송초∙중, 신정중 등 송도 내 공립학교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학군수요도 점처 늘어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대학들도 앞다퉈 캠퍼스를 개강할 예정이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일반 대학들의 캠퍼스와 달리 경쟁력있는 학과의 단일 캠퍼스를 혼합해 종합대학으로 모양을 갖추는 신개념의 교육모델이다. 3일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도 컴퓨터과학과, 기술경영학 등 2개 전공의 대학원(석ㆍ박사) 과정만을 운영한다.
또 2013년 개강 예정인 조지매이슨대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개설한 후 2014년도에 국제학과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이 학교 학생들 중 1학년과 4학년은 송도캠퍼스에 수업을 진행하고, 2학년과 3학년은 미국 본교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에 들어서는 벨기에 겐트대도 바이오공학과 환경공학, 식품공학 3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한다.
국내의 경우 인천대, 연세대, 인천재능대, 인천 카톨릭대 등 총 4개 대학이 이미 들어섰다. 연세대는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1학년 수업을 송도 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2014년에는 인하대와 홍익대, 2016년 한국외대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외 대학들이 속속 들어서는 것은 대학의 부지를 무상임대해주고, 캠퍼스 건립비의 50%를 국고 및 지방비로 보조해 주기 때문이다. 또 대학들도 국내외 기업들고 연구소가 들어서는 송도에 들어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해 송도 개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한다. 송도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으면서 한국의 맹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 JJH@neo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