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1단계 9개 단지 각축전
[부동산뱅크 2004/09/01 - 조회:10,294]
동탄신도시는 지난 5월 시범단지 분양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전체 분양 물량인 3만2,969가구 중 5,201가구가 이미 시범단지에 나온 상태다. 시범단지에 이어 9~10월을 기점으로 1단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계획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1단지에는 총 9개 단지, 6,350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1단계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쌍용건설로 2-12블록에 938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33평형 단일평형을 분양하는 쌍용건설은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층간 소음 방지재(사운드제로 플러스)를 비장의 카드로 활용할 예정. 쌍용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사운드 제로 플러스는 기존 층간 소음 방지재와 가격은 비슷하면서 소음은 한층 더 경감시킨다”고 설명했다.
월드건설과 반도건설은 2-14블록과 3-9블록 두 단지에 각각 568, 700세대를 분양한다. 시범단지에서도 월드와 반도가 손을 잡아 35.1평형 수도권 일반 1순위 경쟁률이 200대 1을 기록했었다. 이번 1단계 특징은 3면이 모두 개방돼 조망권이 넓게 확보된다는 점. 고층 건물이 없어 집에서 반석산과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30~61평형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단지 무주택 우선 청약에서는 화성시가 0.25대 1, 수도권이 0.87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1순위에서는 각각 2.1대1, 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속에서 동탄신도시가 가을 분양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것인지 주목된다.
<분양일정과 세부사항은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음>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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