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신도시시황]8월 이후 4주간 약보합 박스권 장세
[부동산뱅크 2004/09/09 - 조회:47,799]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은행, 국민은행, 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월 평균 1조 2,960억 원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늘어난 것은 실제 주택구입에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생활고와 실직 등으로 생활비와 창업자금에 쓰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른 집값과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집을 담보로 한 부채만 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신도시는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8월 이후 -0.04~-0.08%의 박스권 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0.14%로 가장 하락 폭이 컸고, 평촌, 산본, 일산은 –0.03~-0.05%의 약보합을 형성했다. 중동은 0.03% 뛰었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청구 72평형이 3,000만 원, 정자동 정든한진6차 42평형이 1,000만 원 낮아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평촌은 향촌현대4차 32평형이 500만 원 떨어진 3억 1,500만 원선이며 일산 마두동 백마극동 37평형은 1,250만 원 하락한 3억 3,500만 원 선이다.
신도시 가운데 중동은 유일하게 올랐으며, 중흥극동 48평형이 1,000만 원 오른 3억 4,500만 원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셋값은 –0.23%로 하락세가 강력했다. 하락의 진원지는 단연 분당으로 0.69% 하락했다. 분당은 매매가 하락은 주춤한 반면 전셋값 약세는 심화되는 형국이다. 나머지 도시들은 1주 전과 큰 변동이 없었다.
리서치센터 양해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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