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차동시분양] 삼산동 벽산블루밍 분양가 서울 강북과 엇비슷
[부동산뱅크 2004/08/28 - 조회:13,182]
올들어 첫선을 보이는 인천 1차동시분양이 오는 24일부터 무주택 우선공급 및 인천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27일 3순위 접수마감할 예정으로 4개 단지 총 1,007가구 중 5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1차동시분양에서는 23~33평형의 중소형 평형대가 주를 이룬다. 우정건설은 서구 경서지구에 29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평형이 가장 다양한 아태산업개발은 계양구 효성동 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벽산건설은 부평구 삼산동 122가구, 세림종합건설은 부평구 청천동 74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시가 지난 4일 상암동에 있는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한 후 분양가 공개요구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이 분양가 공개요구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인천 1차동시분양의 분양가에 민감한 반응들을 보일 것은 자명한 사실. 이번 1차동시분양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584만 원으로 작년 인천동시분양 전체 평균 분양가(594만 원)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개별단지의 분양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개별단지 중 부평구 삼산동 벽산블루밍 32평형의 평당 분양가(765만 원)가 가장 높다.
작년 서울동시분양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강북구가 785만 원, 노원구 741만 원, 도봉구 710만 원, 중랑구 764만 원으로 삼산동 벽산블루밍과 엇비슷한 수준. 삼산동 벽산블루밍에 입주할 금액이면 서울 일부지역에 분양을 받을 수 있거나 8개구의 기존 아파트를 살 수 있다. 부평구 청천동 세림 미가로아파트 32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655만 원, 계양구 효성동 아태새별아파트 32평형은 595만 원으로 이들 역시 인근 아파트 매매가보다 평당 분양가가 높았다.
1차동시분양에서 평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낮은 곳은 서구 경서동의 우정에쉐르. 24평형 평당 분양가는 505만 원이다. 하지만 서구의 기존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가 419만원임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은 금액이다.
한편 작년 인천동시분양의 무주택자 우선공급 평균 청약경쟁률은 0.67대 1로 청약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1순위는 3.86대 1이었으며 구별로는 서구 1.13대 1, 부평구 1.11대 1, 계양구는 0.25대 1이었다.
인천 1차동시분양 현황 <단위 : 만원, 평>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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