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주 전국시황] 압구정, 이촌 서울 아파트값 견인
[부동산뱅크 2006/02/03 - 조회:26,797]
설 연휴에도 이번 주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압구정동과 이촌동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꾸준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일대에서도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과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강보합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값 0.18% 상승
압구정 신현대 61평형 2억 2,500만 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0.14% 올랐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 단지가 0.15% 상승했다. 주상복합이 0.08%, 일반아파트 값이 0.14% 오르면서 보합을 형성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8%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이 0.26%으로 변동폭이 가장 컸으며 강서(0.19%), 강동권(0.14%), 강북권(0.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별로는 용산구와 영등포구가 0.38%의 변동폭으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34%), 강남구(0.29%), 양천구(0.27%) 동작구(0.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관악구(-0.04%)와 성북구(-0.06%)는 내림폭을 형성했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압구정동 신현대 61평형이 한 주 간 2억 2,500만 원 가량 오르면서 23억 원 선에 거래됐다. 구현대1차 65평형 역시 2억 원 가량 오른 24억 원에 매매가가 조정됐다. 현지 형제부동산 관계자는 “청담한양 재건축 호재로 아파트 가격이 영향 받고 있다”며 “매도호가가 많이 올라 있기는 하나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가도 탄력받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용산에서는 이촌1동 한가람건영2차 30평형 매매가가 1억 2,000만 원 가량 상승해 5억 5,000만 원에 형성됐다. 인근 대명공인 관계자는 “이 일대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거래가 심심치 않게 성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시 아파트 값은 0.23% 올랐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0.31%의 상승폭을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촌 아파트값 역시 0.3% 올라 분당 뒤를 바짝 쫓았다. 산본(0.14%), 중동(0.08%), 일산(0.07%) 등은 보합을 형성했다.
평촌신도시 목련두산 59평형 6,500만 원 오른 9억 7,500만 원에, 48평형이 5,500만 원 오른 8억 5,000만 원에 각각 시세가 조정됐다. 인근 공인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신도시에서는 구미동 무지개건영 58평형 역시 한 주 간 5,500만 원 오른 8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경기 아파트 시장은 0.15% 상승폭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양주 옥정신도시가 들어서는 양주시가 0.7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인시가 0.45%로 강세를 보였으며 과천(0.4%), 광명(0.23%), 수원(0.15%) 등이 뒤를 따랐다. 한편 시흥(-0.01%), 이천(-0.02%), 동두천(-0.17%)은 내림폭을 형성했다.
용인시 보정동 성원 59평형은 4,500만 원 오른 5억 2,000만 원에 시세가 조정됐다. 과천에서는 별양동 주공6단지 25평형 매매가가 2,500만 원 오른 4억 8,500만원에 형성됐다. 인근 공인관계자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주시에서는 삼숭동 GS자이5단지 32평형이 1,500만 원 가량 오른 1억 5,400만 원에 거래됐다.
한편 광역시 아파트 값은 0.04%의 변동폭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대구, 울산이 0.08%의 변동률을 보였다. 광주(0.05%), 인천(0.05%), 대전(0.01%), 부산(0.01%)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전세가 0.11% 올라
목동 목동트윈빌 74평형 1억 5,000만 원↑
전국 전세가는 한 주간 0.11% 올라 지난주(0.2%)보다 오름세가 수그러든 모습이다.
서울 평균 전세가는 0.12% 상승했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0.47%의 변동률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구(0.42%), 양천구(0.22%), 강동구(0.22%), 동작구(0.21%) 등도 강세를 띠었다. 한편 금천구(-0.01%), 서대문구(-0.01%), 은평구(-0.04%) 등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양천구 목동 목동트윈빌 74평형이 1억 5,000만 원 오른 6억 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변동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삼익그린11차 46평형이 4,000만 원 가량 상향 조정되면서 2억 7,500만 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이번주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산이 0.12% 상승했으며 평촌(0.09%), 분당(0.08%), 산본(0.06%), 중동(0.06%)로 보합을 형성했다.
평촌에서는 갈산동 샘쌍용 62평형이 2,500만 원 가량 상승한 2억 7,500만 원에 전세가가 조정됐다. 일산에서는 주엽동 강선금호 50평형이 1,500만 원 가량 오르면서 2억 2,2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는 등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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