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탐방] 삼성동 현대아파트
[부동산뱅크 2006/02/02 - 조회:15,888]
그 동안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몇 차례 분양이 연기됐던 삼성동 현대아파트가 드디어 분양을 한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AID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14~23층 29개 동 12평~43평형 총 2,07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12평형 19세대, △14평형 210세대, △15평형 44세대, △16평형 102세대, △18평형 40세대, △33평형 1세대 등 총 41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교통, 생활편익, 학군 뛰어나
녹지공간 41.6%, 주거쾌적성 좋아
삼성동 현대아파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단지 앞에 있는 삼성로, 도산대로를 이용해 서초, 강남, 송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영동대교•청담대교 등을 통해 강북으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강남 8학군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사는 역시 자녀들의 교육환경. 현대아파트는 삼릉초, 언주중, 진선여중,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으로 진학이 가능해 강남 8학군 중에서도 교육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 하다. COEX,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여가 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강남구청, 강남세무서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어 행정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번 분양 물량은 1단지에 12평형, 14평형, 33평형이, 2단지에 15평형, 16평형, 18평형이 위치해 있다. 1단지에서는 116동과 117동 1~4호에 14평형, 117동 5호에 12평형, 112동 101호에 33평형이 들어가 있다. 타워형 구조인 33평형은 북동향, 판상형인 12평형과 14평형은 동향으로 구성돼 있다.
2단지에는 타워형으로 설계된 202동과 204동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202동에는 각각북동향, 북서향으로 구성된 1호라인과 6호라인이 18평형, 각각 동향, 남향, 서향으로 구성된 2~5호라인이 16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204동은 동향인 1~2호라인이 15평형이, 서향인 5호라인이 16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의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에 배치시키고, 단지의 41.6%에 달하는 1만 1,000여 평을 녹지로 꾸며 쾌적성을 한층 높였다. 또 놀이터 7개소, 농구코트 3개소, 배드민턴코드 2개소 등으로 부대시설도 풍부하다. 게다가 1~4층 화강석, 5층 이상부터는 장식몰딩으로 외벽을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고, 필로티구조의 설계로 입주민들의 보행편의 및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다.
평형별 각기 다른 설계, 인테리어
16평형 발코니 면적만 5평 넘어
실내구조는 각 평형 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설계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14평형의 경우 독신자나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원룸 형태가 아닌 침실공간을 가변형 벽체를 통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또 ‘11’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짧은 동선 확보를 했고, 드레스룸 설치로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 것이 눈에 띈다.
16평형은 맞벌부부,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에 초점을 맞춘 ‘섹션형’으로 주방, 침실, 거실 등이 독립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다. 특히 ‘ㄴ’자 2면형 발코니가 5.19평으로 발코니 확장시 21평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ㄷ’자형 주방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를 위해 유아용 욕실이 설치돼 있다.
18평형은 여가 및 휴식공간이 필요한 장년층 부부에게 적합한 ‘뉴 실버형’으로 취미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확장이 가능한 5.93평의 2면형 발코니와 욕실장 설치, 좌식욕조, 니치월설치 등의 욕실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분양가는 10~22층을 기준으로 12평형의 경우 1억 9,785만 원, 14평형 2억 2,783만 원, 16평형(동향) 2억 9,388만 원, 18평형(동향) 3억 1,815만 원이다. 2009년 1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계약시 분양가의 20%, 올 5월~2008년 6월까지 중도금 60%, 입주시 잔금 20%를 납부해야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업무시설을 배후에 두고 있는데다, 녹지공 간, 교통요건 등이 뛰어나 인근에 직장을 두고 있는 수요자들이나 임대사업을 하는 수요자들에게 충분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약접수는 2006년 2월 13일~15일까지이며, 오는 22일 당첨자 발표가 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 7번출구 현대주택전시관에 마련돼 있다.
부동산뱅크 이정민 기자 leejm@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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