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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파주, 어디에 집 얻을까?

[부동산뱅크 2006/01/20 - 조회:13,184]

파주의 변신은 무죄?

가깝지만 지리적으로 위쪽으로 치우친 탓에 주목 받지 못했던 파주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2기신도시 중 하나인 운정신도시는 몸집을 키우고, 규제에 묶여 있던 금싸라기 땅들은 군사보호구역이라는 헌 옷을 벗고 LCD단지라는 새 옷으로 갈아 입게 된 것. 여기에 도농복합지역의 기준시가 3억 원 미만 주택은 양도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호재까지 겹치며 단숨에 실수요자의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 지난 2001년 이미 운정신도시에 터를 잡은 아파트와 한창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교하지구, 금촌지구 내 아파트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 중 어느 단지가 빛을 발하게 될지 알아본다.



운정신도시



▶ 월드메르디앙 1차 = 지난 2001년 4월 입주한 1,507가구의 대단지이다. 24~67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의선 운정역과는 차량 5분 거리이다. 청암초, 동패초, 지산중과 가깝지만 고등학교 통학은 아직은 불편한 편. 하지만 운정지구 토지이용계획에 의해 단지 인근으로 고등학교 2개가 들어올 예정이다. 문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도 들어설 계획으로 쾌적한 주변환경과 더불어 편의시설까지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전 평형 기준시가 3억 원 미만이다.



▶ 월드메르디앙 2차 = 총 1,028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29~74평형, 19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아직 인근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차량 12분 거리에 있는 일산의 기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운정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는 3~4년 후에는 이런 걱정은 사라질 전망이다. 단지 앞으로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서기 때문. 단지 뒤편으로 풍부한 녹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74평형을 제외한 모든 평형이 기준시가 3억 원이 안 된다.



▶ 동문 2차 = 30, 35평형으로 구성된 10개 동 1,225가구 규모의 단지로 운정신도시 개발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공공청사와 일반상업시설이 들어서 지가 상승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경의선 운정역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각각 차량 3분과 10분 거리에 있으며 와동초, 지산중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지난 2001년 10월.



▶ 교하벽산 1차 = 28~68평형, 19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2001년 5월 입주했다. 총 1,260가구의 대단지로 운정신도시 내 아파트 중 일산신도시와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학교가 각각 3개, 2개가 들어설 예정이며 특목고를 포함한 고등학교도 2개가 계획돼 있다. 일산신도시 중앙로로 이어지는 신도시-일산간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건설 예정인 제2자유로 진입도 쉬어 교통의 요지로 꼽을 수 있다. 전 평형이 기준시가 3억 원.





교하지구



▶ 신동아파밀리에 = 지금 입주 중인 새 아파트로 39•49평형으로 이뤄진 7개 동, 366가구 규모의 작지만 알찬 단지다. 초•중•고가 단지와 인접해 들어서며 7개국 세계테마공원으로 조성되는 중심 공원과 바로 접한다. 단지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56번 국도를 통해 운정신도시 및 자유로 문발IC 진•출입이 편리하고 일산신도시 내 기반시설 이용도 쉽게 할 수 있다. 평당 가격도 교하읍 평균 평당가 736만 원보다 100만 원 가량 높은 850만 원 가량에 형성돼 있다.



▶ 동문굿모닝힐 6BL = 56번 국도 남쪽에 위치한 6BL 굿모닝힐은 39,46평형으로 구성된 총 586가구 규모의 중형 단지. 지난 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아직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중심상업지구와 멀지 않아 시설의 확충이 기대된다. 거실 발코니를 통해 시원하게 뻗은 세계테마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에서 연결되는 56번 도로를 이용해 파주출판단지까지 1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가격은 평당 750만~800만 원 선.







금촌지구



▶ 주공뜨란채 7단지 = 지난 해 5월 입주한 단지로 최고 8,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알짜 단지. 총 1,133가구로 28~32평형, 1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7단지 앞으로 흐르는 곡릉천을 거실 전면 발코니를 통해 바라볼 수 있으며 뒤쪽으로는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경의선 금릉역이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경의선 이용시 서울역까지 50분이면 도착한다. 평당 650만~700만 원 선에 거래된다.



▶ 풍림아이원 = 총 563가구 규모에 중대형인 37•46평형으로만 지어졌다. 이미 신설된 초등학교 외 3개의 중•고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지구 내 가장 큰 규모의 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는데다 곡릉천과 인접한 덕에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경의선 금릉역 및 금촌역이 차량 5분 거리이며 파출소, 동사무소,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과 가깝다. 지난 2005년 12월 입주한 새 아파트로 평당 750만 원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부동산뱅크 박선옥 기자 pso9820@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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