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젊은이는 부동산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부동산뱅크 2005/12/08 - 조회:16,437]
우리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앞두고 고민 중의 하나가 내 집 마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싶어도 너무 올라버린 전세금이나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아파트 하나 마련하기 어려워 결혼하기가 어려운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특히 호주제의 위헌 판결로 이제 내 집 마련의 책임도 남자의 몫이 아니라 부부공동의 몫이 된 것이다.
1억원이라는 돈을 생각해 보자.
매달 100만원씩 7년을 넘게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런데 서울의 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을 훨씬 넘었다니 서울의 32평형 아파트를 사려면 최소한 3억원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강남의 32평 아파트가 6억을 넘고 10억을 넘은 아파트가 등장하였으니 평생가도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운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과거 일본의 경우 아버지가 25평 아파트 하나 대출을 받아 구입해 놓고 평생 아파트 대출을 갚다가 정년이 돼서야 겨우 대출을 갚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아버지시대까지 대출을 갚지 못하고 대를 이어 자녀 단계에 가서야 아파트 구입시 받은 대출을 변제했다는 이야기가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는다. 아파트 구입이 대물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아마 강남의 아파트를 사려면 일본의 경우와 같은 처지가 될 가능성이 너무나 농후하다. 이러한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현실로 다가서는 날도 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의 초기단계로 결혼 연령의 지연과 출산율의 저하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요즈음 평균 결혼 연령을 보면 남자의 경우 30.1세고 여자의 경우 27.3세다. 결혼연령의 지연으로 30세가 가까워도 결혼하지 않은 미혼 남녀가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출산율 저하는 심각한 사회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2-3년전만 하더라도 백화점이나 시내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던 임산부의 모습이 거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된 느낌이다. 만약 2004년도 평균 출산율 1.17%가 그대로 지속된다면 2050년에는 남한인구가 4,00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2100년에 가서는 한민족의 인구가 1,600만 명이라는 극단적인 통계까지 나온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향후의 부동산 정책 또한 결혼정책과 연계한 획기적인 대책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1가구 3자녀에게는 국민주택 규모아파트 입주권을 준다든지 대학교까지의 교육비며 부양비를 책정해서 정부가 감당해야 한다든지 독신세나 출산세의 도입등등 여러 가지 정책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저출산 분위기에서도 강남의 불패는 계속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출발선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출발선 이론이란 부동산으로 접근하지 않고 출발한 사람들이 부의 균등을 이루기까지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는 앞선 사람들을 따라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이미 출발할 때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갖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부동산을 통해서만이 부의 출발이 다른 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 출산율이 떨어져서 부동산의 공급이 높아지게 되면 중심지에 있는 부동산보다는 외곽지역에 있는 부동산이 먼저 타격을 입는다. 따라서 강남과 같은 중심지 지역은 최후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강남과 같은 중심지는 최후의 보루로 남는 것이다.
만약 강남과 같은 지역이 타격을 받았다면 외곽등 다른 지역은 이미 초토화 된 뒤의 일일 것임에 틀림이 없다. 따라서 출발선 이론에 의하면, 즉 부동산에 접하지 않고서는 이미 먼저 출발한 부동산을 따라잡을 수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데 중심지 지역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강남의 경우는 이러한 출발지이론 현상이 극에 달한다고 볼 수 있다. 과거 10년 전에는 아파트 가격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강남의 은마아파트 31평형 아파트 가격이 2억원 일 때 강북 홍은동 현대아파트도 1억8천만원을 족히 넘었다.
그러나 부의 균등이 깨어지기 시작하는 1990년 이후부터는 심각한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격차가 일어나기 전에 강남과 같은 인기지역으로 출발하여야 하는데 그냥 바라만 보고 있던 강북 사람들은 결국에 가서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강남이란 지역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지역을 생각하고 강남에 입성하는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출발지 이론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32평형 아파트 가격이 7-8억을 넘어도 재건축 관련 부동산 규제책이 발표가 되어도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이 넘어도 도무지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포기하곤 한다.
결국 부동산 관련 규제책이나 부양책에는 관심이 없고 나는 나요 강남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 다. 따라서 이렇게 무관심해서 벌어진 부의 차이는 수년이 지난 후에 강남아파트를 알게 되는 단계에선 너무나 오른 가격에 놀라고 또다시 포기하고 관심을 저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강남의 아파트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판단해 버린다면 영원히 부자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되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부동산이라는 이론이 출발선 이론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부동산에서 삶의 풍요로움을 찾아야 한다.
8,31부동산 정책에 의해 급락했던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도 몇 달이 지나기도 전에 반등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출발선이론에 의하면 이럴 때 아파트를 매입해야 한다. 또다시 급락하리라는 이유로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곤 한다.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열악하다.
특히 부동산 투자나 접근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열악하다고 해서 이를 포기해 버리면 결국에 가서는 관심 밖이 되고 영원히 강남이라는 곳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혹자는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필자와 같은 사람들에 의해 부동산이 투기로 변하고 돈 있는 자 들의 잔치가 되는 것 아니냐고?
그러나 생각해 보자. 다른 모든 삶의 원리가 그러하듯이 부동산도 희소성원리가 그대로 지배하는 종목중의 하나다. 우리는 아무리 부인을 하더라도 강남의 부동산 희소성은 영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젊은이들의 희소성이 깊은 강남이라는 곳에 관심을 갖고 인생을 설계하여야 한다. 강남이 어렵다면 최소한 서울의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해야 할 것이다. 강남의 아파트가 중요한가 아닌가에 앞서 강남의 아파트는 젊은이에게는 삶의 근본이 되고 사회생활의 자신감을 더해준다.
철저한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은행에 가서 대출을 신청해 보면 필자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 10,29 부동산 정책이나 8,31부동산 정책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강남의 부동산 시장은 어떠한 정책이나 상황이 와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임에 틀림이 없는 지역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이미 해답은 정해진 것이다.
확실하고 튼튼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해 나갈 때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있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 특히 강남과 같은 희소성이 지배하는 지역일수록 부동산은 삶의 희망을 가져다 준다.
젊은이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행복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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