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차동시분양 1,134세대 일반공급
[부동산뱅크 2004/08/28 - 조회:19,524]
서울 2차동시분양이 다음달 4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2차동시분양 대상주택은 11개 사업장으로 총 1,776세대 중 1,134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3.8%인 723가구. 이번 동시분양부터 무주택자 우선공급율이 50%에서 75%로 확대돼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늘어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에 총 541세대 중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평형 17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63가구는 40평형이 넘는 대형 평형들이다. 대형 평형들 중에는 분양가 10억 원이 넘는 가구도 포함돼 있다.
삼호는 양천구 목동에 276세대 모두를 일반분양하며 32평형 54가구, 47평형 166가구, 56평형 5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장은 200세대가 넘지않는 작은 단지들이다. 두산건설 영등포구 신길동에 164세대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갑을건설은 동작구 사당동에 총 63세대 중 21세대를 분양한다. 갑을건설의 분양물량은 전체가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적용되는 평형들이다.
이번 2차동시분양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강남권 1,651만원, 강북권 1,107만원으로 작년 서울동시분양 평당 평균 분양가와 비교했을 때 강북권은 19.8% 높아졌다. 강남권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
시민단체는 건설업체들이 서울시에 신고한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일부업체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분양가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1차동시분양 예정 현황 <단위 : 만원, 평>
< 위 분양계획은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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