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내집마련 적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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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5/10/20 - 조회:5,221]

8.31대책의 영향과 콜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택시장과 분양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집을 사야 하는지, 더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 집을 구입했는데 더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기다리다가 올 해 상반기처럼 집값이 급등해 내집마련 타이밍을 놓치는 것은 아닌지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10월6일부터 21일까지 회원 1,769명을 대상으로 최적의 내집마련 시기가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올해 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8%를 차지했다. 내집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집값이 안정되고 있을 때 구입하는 것이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1/4분기를 꼽은 응답자도 23.7%에 달해 3명 가운데 2명은 집값이 곧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2/4분기와 3/4분기라도 답한 응답은 각각 8.8%, 5.7%에 머물렀다. 내년 4/4분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12.2%로 나타났다. 이들은 8.31대책의 영향이 비교적 장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시간을 두고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언제라도 괜찮다는 의견은 6.8%였다. 이들은 실수요자면 굳이 내집마련 시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

이번 설문결과를 분석해보면, 네티즌들은 내집마련은 빠를수록 좋으며 내년에는 집값이 언제라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