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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자 주요 일간지 부동산 뉴스 브리핑>

[부동산뱅크 2005/10/18 - 조회:3,405]

8.31 대책에 따른 부동산 시장 냉각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겨레는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으로 업체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지난 3분기 민간업체의 아파트분양이 크게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틈새 시장으로 주목 받던 부동산 펀드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중앙일보는 부동산 펀드가 본격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설정액이 줄었다는 소식을 지면에 올렸다. 이밖에 대구부산고속도로가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과 은행PB를 통해 알아본 고소득자, 전문직 종사자들의 재테크 비결이 주요 일간지 지면을 장식했다.



조선일보



[대구~부산 가까워진다]

조선일보는 대구 동구 용계동 동대구IC에서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분기점을 잇는 대구부산고속도로가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고속도로는 기존 경부고속도로가 경주•울산으로 우회하던 대구~부산 구간을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제한속도 100㎞) 122.8㎞이던 대구~부산간 거리는 대구부산고속도로(제한속도110㎞) 개통으로 인해 87.05㎞로 줄어들고 시간은 제한속도에 맞춰 달릴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약 26분이 단축된다. 올해 말 결정 예정인 통행요금은 같은 구간 경부고속도로 통행료 5,600원을 20~30% 가량 웃돌 전망이다.



중앙일보



[그들이 돈 생기면?...은행PB팀장에게 들은 재테크&직업]

재산이 수십억~수백억 원대인 고소득자, 전문직 종사자들은 어떻게 돈을 굴릴까. 중앙일보는 주요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센터장을 통해 직업별 재테크 특징을 살펴봤다. 젊을 때 많은 돈을 버는 대신 나이가 들면서 수입이 급속히 줄어드는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은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60~80%를 차지할 정도로 부동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에는 자녀교육, 안정적 노후 생활 등을 위해 보험을 많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 까다롭게 투자하는 직업군은 변호사. 이들은 PB 등에 자문하는 경우가 드물고 조언을 듣더라도 투자결정을 개성 있게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벤처 기업가는 상당수 자산이 주식으로 구성돼 있고 보수적인 대기업 CEO들은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량 되며 금융상품도 고정금리형 정기예금 형태가 많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PB 전문가들은 국내 고소득층의 자산구성이 부동산에 너무 쏠려 있다고 지적하며 부동산과 주식(펀드 포함), 채권, 예금 등을 고르게 안배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틈새펀드’ 시들]

은행들이 최근 연 4.5% 안팎의 이자를 주는 예금을 내놓는 등 금리가 오르면서 부동산•선박 펀드 등 틈새 펀드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2조 1,059억 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370억 원 줄었다. 부동산 펀드가 본격 출시된 지난해 6월 이후 설정액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일보는 이처럼 투자자들이 부동산 펀드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투자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으면서 3년 이상 환매가 안돼 돈이 묶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은 1년 정도 특판 예금에 돈을 넣었다 금리 흐름을 보면서 2차 투자 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부동산 펀드에는 부담이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틈새 펀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3분기 민간업체 아파트분양 급감]

한겨레는 8.31 대책이 발표된 지난 3분기에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17일 대한주택보증의 집계에 따르면, 3분기에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아파트 제외)는 총 3만 4,980가구로 2분기 물량 6만 1,836가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건설경기가 침체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3만 9,721가구)에 비교해도 4,700여 가구 줄어든 것이다. 특히 8.31 대책 직후인 9월 보증물량은 1만 1,405가구로 8월 1만 5,076가구에 비해 32.1%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분기 보증물량이 1,948가구에 불과해 2분기(6429가구)보다 70% 가량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광역시에서도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증물량이 크게 줄었다. 반면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지방 중소도시들은 분양보증 물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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