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자 주요 일간지 부동산 뉴스 브리핑>
[부동산뱅크 2005/10/14 - 조회:3,117]
서울시와 건교부 간 갈등을 빚어 왔던 뉴타운 사업비 국고 지원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중앙일보는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등이 도시구조개선 지구 내 기반시설 설치비용 국고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을 발의했다는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아파트 발코니 구조변경 합법화에 따라 늘어나는 면적과 비용, 확장 조건 등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 밖에 18년 8개월여 만에 준공되는 평화의 댐 소식이 지면을 장식했다.
조선일보
[“여보, 발코니 터서 침실 넓힙시다”]
조선일보는 내년 1월 1일부터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면 32평 기준으로 10평 정도, 25평은 30평, 32평은 40평, 48평은 60평형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확장 비용으로는 발코니 쪽 창호 철거와 바닥난방, 단열벽, 중문, 외부 이중창 설치 비용 등을 합쳐 30평형대의 경우 거실 발코니 확장에 350만 원, 방은 300만 원 정도 든다.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는 이미 확정 허용 규정이 입법예고된 상태여서 위법행위라 하더라도 지자체의 단속은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발코니의 하중 기준이 강화된 92년 6월 이전에 지어진 주택의 경우 건축사 또는 구조기술사의 안전 진단을 거쳐야만 확장이 가능하다.
중앙일보
[서울 뉴타운 국고 지원 길 열릴 듯]
중앙일보는 서울 뉴타운 사업에 국고가 지원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등은 13일 도시 내 신구 시가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도심권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법에 따르면 도시구조개선 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설치되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의 설치 비용을 국가가 예산으로 지원하거나 국민주택기금으로 융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서울시의 국고지원 요청을 거부해온 건교부의 기존 입장에 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동아일보
[‘애물단지’ 평화의 댐 18년 만에 준공]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화의 댐이 19일, 1987년 2월 착공된 지 18년 8개월여 만에 준공된다. 1986년 이규호 당시 건설부 장관이 “북한이 200억 t의 저수용량을 가진 금강산댐을 건설하고 있으며, 댐이 무너지면 서울 여의도 63빌딩 중턱까지 물이 차오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 평화의 댐 건설은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끊임없이 ‘수공(水攻) 조작설’이 제기되면서 1990년 이후 공사는 중단됐고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한 뒤 감사원은 “금강산댐 위협이 터무니 없이 부풀려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1월 금강산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같은 해 9월 평화의 댐 2단계 증축공사를 재개했다. 동아일보는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평화의 댐은 높이가 12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댐이 됐고 저수용량도 26억 3,000만 t으로 3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또 2단계 공사를 통해 댐 본체와 주변이 정비됐고 화천군도 평화의 댐 주변 지역을 테마관광지로 만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겨레
[용인 보라지구 주공 762가구 마지막 분양]
한겨레는 용인 기흥읍 보라택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분양주택인 주공 ‘뜨란채’의 입지여건과 분양가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보라지구는 용인에서 남부지역으로 서울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학교와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택지지구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단지 안에 있는 대형 근린공원 2곳이 모두 단지밖 숲과 연결되며, 근린공원과 숲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은 너비 50m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분양가격은 지난해 공급된 5단지 뜨란채보다는 1,000만 원 정도 오른 수준이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는 상당히 싼 편이다. 30평형 중간층이 1억 7,170만 원, 33평형 중간층은 2억 210만 원이고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의 40%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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