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2만4,930세대 쏟아진다
[부동산뱅크 2005/10/10 - 조회:15,819]
판교 분양으로 아파트 값이 들썩였던 용인시 일대의 올 하반기와 내년 분양물량은 2만4,930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서 6일 용인시 분양계획 단지를 조사한 결과 구성읍이 9개단지로 가장 많았으며 기흥읍 8곳, 성복동 5곳 등 총 31개 단지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8.31대책 이후 서울 9차동시분양이 대거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가운데 용인일대도 분양시장의 침체 여파가 파급될지 주목된다.
█ 구성읍 진흥더블파크=진흥기업은 11월 용인시 구성읍 233-1번지 일대에 1,055세대 중 781세대를 분양한다. 단지옆에는 상아중학교가 신설되며 5,000평이 넘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신갈IC가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기흥~용인을 잇는 우회도로 신설이 계획중이다. 편의시설로는 월마트, 까르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경기도 민속박물관과 민속촌, 에버랜드가 가까이 있다.
단지 인근에 2002년 2월에 분양한 쌍용 스윗닷홈 34평형 분양가는 1억4,900만 원으로 현재 2억4,000만~2억5,000만 원을 호가한다.
█ 구성읍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산업이 10월 말 구성읍 구성지구 8블록에 308세대를 분양한다. 택지개발지구로 11월에는 창보종합건설이 240세대를, 2006년에 대한주택공사에서 5,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000세대를 일반분양하며 나머지는 국민임대주택이다. 택지개발지구내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한다.
█ 김량장동 삼환나우빌=삼환기업은 10월 말 용인시 김량장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총 458세대를 분양할 예정. 교육시설로는 역북초, 용신중, 용인중, 태성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용인행정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각종 놀이시설과 체육시설이 갖춰지며 용인IC가 자동차로 5~10분 거리에 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인동 간격을 넓게 설계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며 1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전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전했다.
█ 성복동 자이=GS건설에서 11월말~12월초에 산 68-1번지 일대 3,468세대, 산 7-6번지 504세대를 분양한다. 단지내에 초, 중,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LG빌리지 1차, 2차, 3차, 6차가 들어와 있어 4,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월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LG빌리지 단지들은 40~9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이다. 2000년 11월에 분양했던 LG빌리지 6차 51평형의 분양가는 3억1,700만 원이었으며 현재 7억~7억5,000만 원을 호가한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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