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10월5일자 부동산 뉴스 브리핑>

[부동산뱅크 2005/10/05 - 조회:2,549]

동아일보는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초고층 건물 건설 계획이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다는 내용과 서울시가 ‘201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 부문’을 확정했다는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한겨레는 8.31 대책 후 한 달이 지났지만 강남 대형아파트 가격은 꿈쩍도 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 아파트 입주 시 점검 사항과 한국인의 노테크에서 부동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요 일간지 지면에 올랐다.



조선일보



[“어, 새 아파트인데 욕실 물이 새요!”]

조선일보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 집에 입주하기 전 점검할 사항들을 전했다. 이 신문은 건설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파트 입주가 처음이라면 가급적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과 같이 오는 게 좋고 분양계약서와 카탈로그를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에 설치했던 각종 마감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살펴보고 분양계약서나 카탈로그에 나온 내용과 다르다면 이의를 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적으로 시공회사는 입주 지정일 1~2개월 전에 공식적인 사전점검 행사를 갖는다며 이때 현장에서 나눠 주는 체크리스트에 하자를 꼼꼼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공사 직원에게 연락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게 좋다. 입주 후 하자가 발견되면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앙일보



[한국 “믿을 건 부동산”]

고령화와 저금리가 대세로 굳어지면서 노후가 걱정되기는 지구촌 어디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노후 생활에 대한 전망과 준비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중앙일보는 해외 설문조사와 현지 취재로 각국의 노후 고민과 그에 대한 해법을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2050년 세계 최고 고령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노후 준비는 소홀한 편이고 그나마 부동산에 치중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노후 대비 방법은 부동산 투자(34.5%)였고 더 늘리고 싶은 투자 대상도 부동산(45.8%)이 단연 1위로, 뿌리 깊은 부동산 선호가 노(老)테크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미국은 ‘주식, 채권이나 펀드(35.3%)’를, 일본은 연금(44.7%)을 가장 바람직한 노후 대책으로 꼽았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금연구센터 소장인 올리비아 미첼 교수는 “부동산 등 특정 자산만으로 노후에 대비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양화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여의도에 70층 높이 사무용 빌딩 선다]

동아일보는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5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 건설 계획이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국적 부동산개발회사인 ‘스카이랜 프라퍼티즈 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통일주차장 1만 4,000여 평 부지에 70층 높이의 사무용 빌딩 등 5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파크 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 설계 심의를 요청한 이 곳은 현재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 3차(69층, 262m)보다 높게 건설된다. 여의도 종합전시장 부지 1만여 평에는 미국 AIG그룹이 2010년 완공 목표로 29~52층 높이의 사무용 빌딩(국제금융빌딩) 3동과 호텔 1동 등 4동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112층, 555m)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건설하기로 한 국제업무센터(130층, 580m)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내년 6월 말로 끝나는 자신의 임기 중에 2곳의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기 때문이다. 이밖에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하는 아시아트레이드센터(65층, 300m)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이고, 대우자동차판매는 인천 송도 유원지에 105층(400m) 높이의 국제금융센터를 짓는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방배-천호 등 361곳 5년 내 재건축]

서울시는 2006~2010년 재건축 가능 지역을 지정한 ‘201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주택재건축 부문’을 확정해 6~20일 주민 공람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3년 제정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2006년 6월까지 시도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2010년까지 서울시내 361개 구역 366만 평에 대한 재건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재건축 예정지역 총 361곳 366만 평 중 60%(266곳 216만 평)가 단독주택이다. 동아 일보는 특히 단독주택 구역의 75%(188곳 161만 평)를 차지하는 강북지역의 재건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겨레

[강남 ‘빅3’값은 꿈쩍도 안 해]

한겨레는 8.31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서울 강남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 값은 많이 내리고 있으나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강남 대형아파트 값은 꿈쩍도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남권 빅3 아파트로 꼽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동부 센트레빌은 상반기에는 2억~3억씩 급등했으나 정부 대책 이후에도 정상 매물이 간간히 나올 뿐 가격은 내리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8억~19억 원선이던 매맷값이 20억 원대로 뛰어오른 타워팰리스 1단지 68평형의 경우 최고가가 23억 원을 호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집주인들이 올해 연말 처음으로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에 신경을 쓰기는 하지만 세금이 무서워 급히 매물을 내놓는 이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부동산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