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주 분양권시황] 분양권 가격, 2주 연속 하락세
[부동산뱅크 2005/09/14 - 조회:14,404]
분양권 가격이 8월 말을 기점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아파트 시장과 마찬가지로 분양권 시장도 정부의 대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강남권과 경기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난 주 큰 폭으로 떨어졌던 서울 분양권 시장은 이번 주 소폭 반등하며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남권(강남,서초,송파)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마포구(0.97%), 양천구(0.40%), 강북구(0.11%), 강동구(0.01%), 강서구(0.01%)가 오름세를 기록했고 영등포구(-0.23%), 구로구(-0.10%), 강남구(-0.09%), 도봉구(-0.04%), 광진구(-0.01%)가 소폭 하락했다.
[전국 분양권 가격 변동률]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마포구는 상암동 월드컵5단지 33평형이 3000만~4000만원 가량 뛴 5억3000만~5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분양권 시장에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양천구는 현대하이페리온II가 전 평형에 걸쳐 500만~1000만원 가량 뛰었고, 강북구는 미아동부센트레빌 31평형이 500만원 가량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양평동 월드메르디앙이 소폭 하락했고, 양평동 갑을명가 31평형이 2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한 가격에 이번 주 시세가 형성됐다.
[서울 분양권 가격 변동률]
경기도는 지난 주(0.00%)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에는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남양주시(0.24%), 안산시(0.16%), 광명시(0.13%)가 강세를 보인 반면 과천시(-1.20%), 군포시(-2.33%), 성남시(-0.11%)가 하락했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남양주시 유진마젤란 21평형이 500만원 가량 뛴 1억1760만~~1억3560만원으로 조사됐고, 안산시 원곡동 경남아너스빌이 평형별로 500만~8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3단지는 평형별로 지난 주 보다 1000만~1500만원으로 시세가 조정되며 약세를 기록했다.
지방 분양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0.09%), 울산(0.11%), 경남(0.14%), 경북(0.03%) 등이 상승한 영남권의 약진했다. 반면에 충남(-0.31%), 강원(-0.08%)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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