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주 분양권시황]분양권 시장도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부동산뱅크 2005/08/18 - 조회:20,464]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서울, 수도권 등에서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하는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강동구 암사동 현대대림강동2단지의 조합원분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에 비해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까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광명시 철산동 브라운스톤2차, 의정부시 가능동 SK뷰, 의정부시 녹양동 현대홈타운, 성남시 성남동 금호어울림, 인천 남동구 간석동 신동아파밀리에도 분양가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와 (사)한국부동산정보협회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권 가격은 지난 주(0.06%)에 비해 변동 폭이 줄어든 0.0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0.01%)은 소폭 하락했다. 권역별로 송파구(-0.15%), 서초구(-0.06%)가 하락한 강남권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동권은 호재가 많은 성동구가 1.08%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0.12%올랐고, 강북권은 강북구(0.53%)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노원구(-0.04%), 은평구(-5.45%)가 약세를 보여 0.22% 하락했다. 이 밖에 도심권에서는 마포구(0.25%)와 용산구(0.27%)가 강세를 보였고,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24%)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별 분양권으로는 송파구 잠실2동 잠실주공2단지 38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하락한 9억3500만~9억9500만원, 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 28평형이 1500만원 떨어진 4억6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번 주 강세를 보인 마포구는 신공덕동 대우메트로디오빌 30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뛰었고, 용산구는 시티파크2단지가 전 평형에 걸쳐 2000만~3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지역 권역별 변동률]
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경기도(-0.01%)가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고, 인천은 (-0.08%)은 3주 연속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지방분양권 시장은 대구(0.38%), 광주(0.03%)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울산(0.00%), 부산(-0.02%)는 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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