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신창비바패밀리 1,210세대분양
[ 2005/08/03 - 조회:8,520]
화성 봉담 신창비바패밀리 1,210세대분양
과천~봉담간 도로로 서초 30분대 진입가능해져
주택업체들도 판교 한시름을 덜어내고 속속 수도권 신규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여름 비수기가 꺾이는 9월을 시작으로 물량공세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 일대에서 쏟아지는 신규 물량은 20여 곳 1만2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망, 학교 등 택지지구의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지구 내 아파트 보다 싸게 나오기 때문이다. 택지지구 주변에는 또 30~40평형대 중형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화성시 봉담 일대다. 내달까지 5곳 3929가구가 분양릴레이를 펼친다. 신창건설은 봉담읍 수영리 일대에 ‘신창비바패밀리’ 1210가구를 내놓는다. 봉담택지지구를 제외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단지 및 설계 = 신창건설이 화성 봉담읍 수영리에 공급하는 신창비바패밀리는 중대형 평형인 34평, 39평, 46평, 56평형으로 이뤄졌으며, 1단지 13개 동 2단지 6개 동이 더해져 총 19개 동으로 구성된다. 신창건설의 김영수 사장은 “봉담 비바패밀리는 신창건설의 기술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유럽에 있는 주택 보다 더 고급스러운 유럽풍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봉담 ‘비바패밀리’는 외관부터 타업체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대영박물관과 신전에 많이 사용됐던 이오니아식 건축 기법을 도입하고 필로티 공간에 아트갤러리를 설치, 단지 미관이 돋보인다. 유럽 대저택에서나 볼 수 있는 전원풍의 열린 공간도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단지 내 조경의 경우 축제가로가 있는 고품격 아트빌리지로 연출된다.
◆입지 및 교통 = 그 동안 봉담 일대는 아파트 공급이 미비해 수도권 교통특구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대규모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수도권 제1의 교통 특구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를 탈 경우 서울 서초동에서 우면산터널을 지나 봉담까지 닿는 시간은 승용차로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동탄신도시 등 경부고속도로 주변 택지지구 보다 빠른 시간이다.
또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 수인선 전철 등 새 교통망도 거미줄처럼 속속 놓여진다. 가장 먼저 수원역 우회도로 2.5km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된다. 이에 따라 봉담~수원간 43호번 국도가 수원역을 거지치 않고 수원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바로 연결된다. 그 만큼 서울 진입시간이 빨라지는 셈이다.
◆투자가치 = 화성시 봉담 일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분양가도 저렴, 투자 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에서 수도권 투자자들도 관심을 기울이는 곳이다.
전문가들도 주변 동탄신도시 및 태안지구와 비교해 봉담은 가격경쟁력에서 휠씬 앞선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우선 봉담은 향후 투자수익을 좌우하는 분양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동탄신도시 보다 평당 100만~150만원이나 싸다. 지난 3월 3차 동시분양에 이어 막바지 물량을 앞두고 있는 동탄 신도시의 예상 분양가는 평당 780만~850만원 대다.
이에 반해 봉담 신창 비바패밀리는 30평형대의 경우 평당 7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쇼핑공간 등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수원과 인접해 있어서 기반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전문가들은 “입지나 분양가 등을 감안할 때 봉담은 수도권 일대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편에 속한다”며 “입주 전후의 분양가 대비 가격상승률은 동탄 신도시 못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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