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수혜, 미분양 아파트 잡아볼까
[부동산뱅크 2005/07/12 - 조회:14,130]
전남 무안(산업교역형), 충북 충주, 강원 원주(지식기반형), 전북 무주(관광레저형) 등 4곳이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일대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토지 거래가 쉽지 않고 인근 지역도 기대심리로 매물이 모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토지 보다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주변 미분양 아파트나 분양 예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강원도 원주
<단계동 대우이안>
2007년 8월 입주 예정인 원주시 단계동 대우이안1, 2단지 저층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1단지 33평형~46평형 462가구, 2단지 33평형과 38평형 298가구로 구성돼 있다. 중도금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중 50%는 무이자, 1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와 원주~문막간 42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단계초, 치악중, 복원여고 등이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단계택지지구, 봉화산택지지구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익시설도 고루 갖춰질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540~550만 원선.
<단계동 e-편한세상>
삼호건설은 원주시 단계동 봉화산 택지개발지구 내 e-편한세상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8개 동 690가구 규모로 44평형 저층 7가구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2억 3,260만 원으로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 남원주 I.C, 문막톨게이트에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고 기업도시 예정지까지는 차로 20분 가량 걸린다. 입주 후 인근 단계택지지구내에 들어서는 백화점 등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단구동 현진에버빌>
현진건설에서 공급하는 원주시 단구동 현진에버빌5, 6차 미분양분도 노려 볼만 하다. 총 11개 동 35평형~57평형 697가구로 1~3층에 미분양 28가구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평당 467만~524만 원 선으로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원주초, 단관초, 단관중, 치악고 등이 있다. 단지 옆에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다. 기업도시 예정지와는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입주는 2006년 4월 예정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10월 기업도시 수혜가 예상되는 원주시 개운동에 벽산블루밍을 분양한다. 33평 491가구, 39평 77가구, 45평 140가구, 54평 28가구 등 전체 787가구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로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 5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기업도시와는 차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다. 치악산 등 산 조망이 가능하다.
◈ 충북 충주
<연수지구 계룡리슈빌, 현대홈타운>
2007년 7월 입주 예정인 충북 충주시 연수구획지구 내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 있다. 총 594가구 규모의 계룡리슈빌은 35평형 저층 물량 일부가 남아 있다. 분양가는 1억 7,000만 원. 35~53평형 871가구 현대홈타운 일부 가구도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분양가는 평당 476만~528만 원선이다. 두 곳 모두 연수구획정리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입주 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내 초등학교가 입주와 함께 개교하며 인근 중앙초, 탄금중, 충주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이내면 서울에 닿을 수 있다. 시청,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충주 기업도시와는 자동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신동아파밀리에>
9월 신동아건설은 남악신도시에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한다. 무안군, 목포시 일대 해안을 따라 조성되는 남악신도시에는 440만 평에 인구 15만 명이 들어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연내 이전하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산하 사업소, 교육청 등 78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악신도시 북쪽 1공구 25블록에 들어서는 신동아파밀리에는 총 12개 동 750가구로 33평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2번 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안 국제공항과 전남도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기업도시에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전남도청 이전, 기업도시 유치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부동산뱅크 박영의 기자 momopc1@neo 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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