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강남 시끌 강북 썰렁
[부동산뱅크 2005/06/08 - 조회:7,812]
서울 5차동시분양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일 서울 5차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1,705명 모집에 2,188명이 몰려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 IPARK 32.7평형은 3명 모집에 248명이 청약해 8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나머지 23.8평형과 32.4, 32.6평형도 마감됐다. 해청1단지를 재건축한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삼성2차도 34.8평형 13명 모집에 163명이 몰려 12.5대 1로 마감됐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은 26.2B타입과 26.3평형은 조기마감됐으나 16.0평형과 26.2A타입이 미달로 남아 있다.
반면 청약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은 단지는 총 5개 단지로 강북지역에 몰려있다. 유일하게 마감된 단지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 32.7평형과 32.9평형이 마감됐으며 24.1평형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이번 동시분양은 강남지역의 대단지와 강북지역의 중소형 단지들이 경합을 벌여 청약경쟁에서 큰 대조를 보인것으로 풀이된다.
잔여세대는 8일 일반 1순위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 Copyright ⓒ 부동산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