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주 지방시황] 창원, 김해 경남권 상승세 주도
[부동산뱅크 2005/06/02 - 조회:17,991]
정부의 안정 대책과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지방 아파트 시장은 시세 상승세가 급격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지적으로 호재가 있는 곳은 아파트 별로 오름세를 타기도 했지만 상승 폭이 높지 않았다.
이번 주 광역시 아파트 값은 울산(0.44%), 대구(0.34%), 대전(0.22%)이 강세를 보이며 0.14% 상승했다. 지역별로 울산은 주택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오른 남구가 0.91% 올랐고, 평형별로는 대형평형 아파트가 0.10% 약세를 보인 반면 반면 중형 평형이 0.95% 뛰었다. 울산 남구 옥동 성도 34평형이 지난 주에 비해 5,0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 삼산동 대우푸르지오 35평형이 4,000만 원 오른 2억 2,000만 원, 신정동 한라백조 32평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올 들어 고분양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는 청약 과열 양상까지 보였던 대구는 달서구(0.49%), 서구(0.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달서구에서는 장관빌라가 평형별로 1,000만 원씩 올랐고, 서구에서는 내당동 내당 시영 20평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1,000만 원, 내당동 황제맨션 42평형이 7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에 상승했다.
이 밖에 부산은 동구(-0.18% ), 금정구(-0.17%), 북구(-0.09%) 등이 하락하며 0.01% 떨어졌고, 광주는 서구(0.17%)의 상승률이 둔화되며 0.14% 올랐다.
[광역시별 평당가 및 변동률]
도별 아파트 값에서는 창원(1.27%), 김해(0.61%)가 상승세를 주도한 경남(0.60%)이 약진한 반면 전남(-0.02%)은 소폭 하락했다. 경남 창원은 그 동안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 아파트가 주춤한 반면 일반 아파트 값이 1.32% 상승했다. 남양동 성원2차 31평형이 2,000만 원 오른 1억 5,500만 원, 반림동 현대 45평형이 3,000만원 오른 3억 2,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도별 평당가 및 변동률]
지방 전셋값은 이번 주 0.10% 상승했다. 평형별로 중형 평형(0.16%)이 소형(0.07%), 대형평형(0.05%) 보다 인기를 끌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0.47%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부산은 소형 평형(-0.15%)이 약세를 보이며 -0.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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