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주 전국시황]팔자가격 오르고, 사자가격 내렸다.
[부동산뱅크 2005/05/30 - 조회:19,125]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책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 차이는 3월 말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고, 시장 상황은 가장 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5월 4주 조사에 따르면 매도-매수호가 차이는 3월 말에 비해 평균 4만 원이 증가한 52만 원, 가격 차이율(매도호가-매수호가/매수호가)은 0.20%P 증가한 5.03%을 기록했다. 또 현재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척도인 TP(Trend Point, 100에 가까울수록 강세장, 0에 가까울수록 약세장)의 전국 평균은 29.98TP를 기록해 3월 말에 비해 4.82TP가 낮아 졌고, 서울과 신도시도 각각 1.53TP, 2.20TP 낮아진 45.86TP, 37.03TP를 기록했다.
[5월 4주 전국시장동향]
이번 주 서울 구별 상승률은 서초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19일 사업승인을 받아 개발이익환수제 부담을 피할 수 있게 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뛰었기 때문이다. 한신1차 28평형이 5,000만 원 상승한 9억 3,000만 원, 한신6차 35평형이 5,000만 원 오른 6억 8,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 밖에 강남구는 지난 주 보다 상승률이 소폭 증가한0.40%, 송파구는 0.78%를 기록했다.
지난 주 보다 상승 폭이 다소 커진 강남권과 달리 중구(-0.17%), 노원구(-0.05%), 광진구(-0.03%), 동작구(-0.02%) 등 강북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0.36%)는 정부 규제가 덜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뛰었다. 5월 초 관리처분인가 이후 강세를 보여왔던 과천시 원문동 주공 2단지, 3단지가 이번 주에도 500만~2,000만 원 올랐고, 주공2단지 18평형은 5억 3,000만 원, 주공 3단지 13평형은 3억 6,500만 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방 광역시는 전체적으로 0.12% 상승했다. 울산(0.44%), 대전(0.22%), 대구(0.26%)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부산은 0.03% 하락했다.
[5월 4주 전국 평당매매가 및 변동률]
전국의 전셋값은 0.10% 상승했다. 서울의 전셋값은 대형 평형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중형과 소형 아파트 값이 올라 0.10%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58%), 평촌(0.59%), 산본(0.50%)이 강세를 보이며 0.42% 올랐다. 광역시에서는 울산이 0.43% 오르는 강세를 보인 반면 부산은 0.10%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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