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차동시분양 우여곡절 끝 2,346가구 확정
[부동산뱅크 2005/04/27 - 조회:5,613]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4차동시분양은 총 10개단지 2,3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당초 4차 동시분양을 계획했던 강남구 대치동 대치도곡2단지는 건교부의 요청으로 승인이 보류된 상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 역시 브레이크가 걸렸다가 25일 승인을 받았다.
이번 동시분양은 10개 단지 중 9개단지가 재건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강남지역이 2개단지를 분양하며 강북, 강서, 금천, 도봉, 동작, 양천, 영등포, 종로구가 각각 1개 단지씩 분양해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큰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로 총 6개동 5,563세대 중 1,11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우방이 컨소시엄하는 단지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40층 규모로 15층 이상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은 기존 단지내에 있던 잠신초·중·고 이외에도 배명고, 정신여고 등이 있다. 33평형의 평당분양가는 1,884만 원으로 서울시에서 발표했던 평당 분양가 1,954만 원보다 70만 원 가량 내렸다.
포스코건설에서는 동작구 상도동에 1,122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501세대가 청약자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노량진 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 7~10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강남여중, 장승중 등이 있다. 32평형 평당 분양가는 1,370만 원이며 인근 매매가는 1,103만 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에 150세대 중 3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으나 주변에 역삼 e편한세상이 있으며 길건너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롯데백화점이 있으며 도곡초, 대도초, 역삼중, 단대사범부속중·고 등이 가깝다. 22~44평형을 공급하며 31평형 평당 분양가는 1,931만 원이다. 인근 매매가는 1,863만 원선.
한신공영은 도봉구 창동에 북한산 한신休플러스 194세대를 분양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유일하게 전세대를 일반분양하는 단지. 교육시설로는 창동초, 자운초, 정의여중, 선덕고가 있으며 이마트, 하나로클럽이 단지 인근에 있다. 31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941만 원으로 인근 매매가는 872만 원을 호가한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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