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주 수도권시황]광명 투기지역 지정, 수원·과천 재건축 강세
[부동산뱅크 2005/04/27 - 조회:33,952]
지난 1월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던 경기도 광명시가 다시 주택투기지역에 지정됐다. 광명시의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재정경제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광명시는 매매가가 지난 두 달간 4.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 재건축 아파트가 6.67%, 일반 아파트는 3.24% 상승했다.
이번 주 경기도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0.30% 상승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성남시가 1.38% 오르며 강세를 주도, 1.23%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재건축 아파트(0.75%)는 수원시(1.24%), 과천시(1.05%) 등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4월 초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원시 화서동 화서주공2단지 13평형은 500만 원 상승한 9,750만 원, 과천시 원문동 주공11단지 15평형은 1,000만 원 상승한 5억 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신도시 매매가는 0.43% 올랐다. 평형별로 중·대형 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소형 평형은 0.18%, 중형 평형은 0.78%, 대형 평형은 0.90% 상승했다. 특히, 분당의 대형 평형은 판교 신도시의 대형 평형 비율 축소 여파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분당동, 이매동, 야탑동, 서현동의 대형 평형은 지난주에 비해 1.37%~4.98%의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서구가 유일하게 0.30% 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구는 3월 이후 매주 ±0.10~0.50%의 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 전세가 강세(0.77%)
전세가는 경기지역이 0.22% 올랐고, 신도시 및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용인시(0.77%), 하남시(0.52%) 등이 상승했고, 동두천시(-3.03%), 평택시(-0.36), 인천의 중구(-0.49%) 등이 하락했다. 3월 이후 매주 강세를 보였던 수원시는 이번주에 0.33% 올라, 3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용인시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거세다. 용인시의 소형 아파트(1.04%), 중형 아파트(0.56%), 대형 아파트(0.64%)는 모두 평균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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