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0년 사이 전세 21%·월세 9% 상승
[연합뉴스 2016/11/02 - 조회:1,412]
생활물가지수는 27％↑ 상승…도 단위 중 3번째로 높아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지역 아파트와 주택의 전셋값이 지난 10년 동안 21%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청지역 경제동향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세 가격지수는 114.2로 2005년(94.3)보다 21% 상승했다.
2010년의 전세 지수가 1년 전보다 6％ 오르는 등 매년 비슷한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월세는 10년 동안 9.1％ 인상됐다.
2015년 도내 생활물가지수는 107.2로 10년 전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경남(27.8%), 전남(27.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품목별로는 갈치(151.6％), 고등어(131.6％), 간장(115.7％), 고추장(108.2％) 등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포도(-27.3％), 호박(-13.3％), 참외(-15.4％), 이동전화요금(-12.1％)은 10년 전보다 가격이 내려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142개 품목을 선정해 가격 정보를 지수화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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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02 13: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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