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차동시분양 용산 파크타워 관심 집중
[부동산뱅크 2005/03/21 - 조회:7,505]
3월들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 동시분양 역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1차는 무산됐고 2차마저 3개단지로 조촐하게 끝났지만 3차 동시분양에는 그간 밀렸던 물량들이 쏟아져나와 총 11개 단지 2,040가구 중 92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 단지는 양천구가 4개 단지, 성동구 2개단지, 동대문구 2개 단지, 도봉구, 동작구, 용산구가 각 1개 단지씩 나온다. 이중 7개 단지가 재건축 사업지로 5월 17일 시행되는 개발이익 환수제의 영향을 받아 분양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 용산구 용산동 용산 파크타워=이번 동시분양에서 단지가 가장 큰 곳은 용산 파크타워. 용산구 용산동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급하는 주상복합으로 총 888세대 중 328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4~40층 6개동으로 31~62평형대를 공급한다. 용산구 파크타워는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시티파크 바로 옆에 지어져 분양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호선 신용산 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단지 인근에 KTX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가 있다. 교육시설로는 한강초,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있다. 47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1,932만 원으로 시티파크 46평형의 평당분양가는 1,713만 원 선이었다.
█ 성동구 홍익동 대주파크빌=대주건설이 성동구 홍익동에 홍익연립주택을 재건축한다. 총 101세대 중 27~30평형 58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5~7분거리며 인근에는 무학초, 아세아고 등이 있다. 성동행정타운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28평형의 평당분양가는 954만 원으로 인근에 있는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28평형의 평당매매가는 964만~1,142만 원을 호가한다.
█ 동대문구 장안동 파스카빌=신부종합건설이 동대문구 장안동 신초원연합연립을 재건축한다. 총 106가구 중 33평형 두개 타입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교육시설로는 안평초, 장평중 등이 있으며 까르푸, 장안시장, 장안평근린공원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5호선 장한평역이 도보 10~12분 거리에 있고 자동차로 5분이면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33평형의 평당분양가는 915만 원으로 인근지역 평당평균 매매가는 980만 원 선이다.
█ 도봉구 쌍문동 e-편한세상=삼호가 도봉구 쌍문동에 14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4호선 쌍문역이 도보 10~15분 거리에 있다. 숭미초, 쌍문초, 강북중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편의시설은 창동 이마트, 까르푸, 롯데백화점 등을 이용할수 있다.
공급되는 23~45평형 중 32평형의 평당분양가는 862만~884만 원. 인근지역 평당평균 매매가는 544만 원 선이다.
█ 양천구 신월동 벽산블루밍=벽산건설이 양천구 신월동에 신월대경연립을 재건축한다. 신월동 벽산블루밍은 1·2단지로 총 437세대 중 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강서초, 신강초 등이 있다. 2호선 신정내거리역이 자동차로 5분거리다. 벽산블루밍 32평 평당분양가는 982만 원으로 인근 평당평균 매매가는 727만 원 정도다.
서울 3차동시분양은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0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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