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3차분양, 견본주택 방문객 줄이어
[부동산뱅크 2005/03/14 - 조회:8,226]
동탄 3차, 볼거리 풍성, 내방객 줄이어
중형, 민간임대 업체간 대결 관전포인트
동탄 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막이 올랐다. 동탄신도시 2단계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준비해온 각 건설사들은 지난 11일 신도시 부지 내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일제히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동시분양에 나선 7개사 중 광명주택만 따로 동수원 사거리에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동탄3차 모델하우스는 주말 나들이를 겸한 인파들로 북적이면서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를 무색케했다. 각 업체들은 14일까지 견본주택을 다녀간 내방객 수는 모두 3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발맛사지, 가훈 써주기, 수지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심' 잡기에 나선 것도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이다. 또 한류열풍의 주역인 국내 드라마의 여 주인공을 모델로 기용한 S사의 견본주택에는 일본인 팬들이 몰려 한 때 장사진을 이뤘다.
분양자료집을 받기위해 길게 줄을 지어 늘어진 모습도 견본주택에서 오랜만에 연출됐다. 각 업체별로 모델하우스 내에 마련된 상담 코너에도 사전청약을 하려는 대기자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동탄 3차 동시분양은 크게 서해종합건설, 두산산업개발, 풍성주택 간 일반 중형아파트와 모아건설, (주)신일, 광명주택 간 민간임대아파트 대결로 압축된다.
두산과 풍성은 각각 ‘글로벌스퀘어’와 ‘피트니스.그린가든’라는 특화된 단지내 공원을 내세웠고, 서해는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강조해 방문객들을 끌었다. 민간임대아파트 부부에선 모아, 신일이 전용면적 18평짜리에 4베이, 가변형 벽체를 선보였고, 광명, 모아, 신일 등이 일반아파트와 다름 없는 30평형대 아파트를 내놓았다. 이들 민간임대아파트는 사실상 분양가라 할 수 있는 임대보증금의 40%가량을 이자후불제로 융자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1순위를 시작으로, 2순위 16일, 3순위 17일로 예정돼 있다. 청약은 통장 가입은행이나 국민은행 홈페이지, ARS 전화(1588-9999), KB모바일 등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자사 브랜드 홍보모델을 내세운 팬사인회 전경>
<지난 주말 동탄 동시분양 견본주택에서는 내방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부동산뱅크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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