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주 전세시황]서울 전셋값 10개월 만에 오름세 반등
[부동산뱅크 2005/02/24 - 조회:25,000]
전세시장은 2003년 이후 2년가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풍부한 입주 물량과 주거용 오피스텔, 원룸 등이 등장하면서 소폭이지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10여년 간 거의 매년 10% 넘게 상승해온 금액이 누적되면서 전세금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2월 3주 전세시세 조사에서 서울 전셋값은 0.15%를 기록해 지난 해 4월 조사 이후 10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구(1.37%), 강북구(1.36%), 도봉구(1.10%) 등이 한 자리수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구(-0.04%)과 서초구(-0.04%)는 소폭 하락해 강북지역의 하락세와 대조를 이뤘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42평형이 1,000만 원 오른 2억 9,000만 원, 강북구 미아동 한일유앤아이 49평형이 2,500만 원 오른 1억 9,500만 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평형대별로는 26~35평형이 0.2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셋값 약세가 지속됐던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서 0.52% 올라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하남시(2.27%), 파주시(1.58%), 시흥시(1.58%) 등이 크게 상승했다. 하남시는 창우동 부영 20평형과 24평형이 각각 1,000만 원 뛰었으며 파주시 금촌동 주공뜨란채 1단지 34평형이 1,500만 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6%), 평촌(0.24%) 오르는 강세 속에 0.1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구정 전 0.12%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역시는 0.02% 올랐으며 전국적으로는 0.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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