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서울시황]서울 재건축 1주 만에 2% 올라
[부동산뱅크 2005/02/16 - 조회:33,153]
부동산 중개업소는 내집을 마련하거나 전셋집 등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대면하게 되는 장소다. 예전보다는 중개업자들의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학력도 높아졌고 명퇴자들도 많아져 수준 높은 서비스를 실시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전직을 살려 대출이나 세무, 법률 상담 등도 해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지역 텃새도 심하고 매물을 독점하는 사례도 많다.
그래서 초보들은 부동산 프렌차이즈에 가입한다. 보다 많은 정보를 가입하고 프랜차이즈 간판이 인지도를 올려 주기 때문. 그러나 프랜차이즈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 가입 이후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소흘하다는 불만은 각 프랜차이즈사에서 공히 나오고 있는 사항이다. 가입 전에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가 전게가 되지 않는 한 차별화된 프랜차이즈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결국 현실과 이상의 갭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그 중에서도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2002년도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 아파트값은 0.58% 올랐으며 재건축 아파트값은 2.0% 뛰었다. 강남권만 오르고 있는 게 아니다. 강동권(1.31%)과 강서권(1.39%)도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가 평형별로 3,250만~5,500만 원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 11평형이 4,000만 원 뛴 3억 8,500만 원, 주공4단지 13평형이 1,000만 원 오른 4억 3,500만 원이다. 강동구는 고덕주공단지들이 1,000만 원 이상 골고루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송파구(1.88%), 강남구(1.08%), 강동구(0.75%) 순으로 올랐다. 평형대별로는 15평형 이하가 2.70%의 변동률로 가장 오름 폭이 컸다.
전셋값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겨울방학에 따른 학군 수요를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전언. 강북구가 –2.50%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1억 원하는 전셋값이 250만 원 가량 하락했다고 보면 된다. 동대문구(-0.53%), 관악구(-0.2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금천구(0.43%), 양천구(0.28%) 등을 강세를 형성했다. 전세값은 15평형대 이하가 –0.23%로 가장 약세였고 46~55평형은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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