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서울시황]전셋값 지난해 8월 이후 하락폭 가장 높아
[부동산뱅크 2005/01/19 - 조회:35,401]
최근 뚝섬이 뜨고 있다. 성수동은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하는데다 뚝섬공원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장점. 여기에 서울시에서 주상복합 건립비율과 용적률을 대폭 완화했다. 성수동에는 공연장, 관람장, 전시장 등 문화시설이나 각종 복지시설을 의무적으로 건립해야 한다. 성수동에는 600% 이하의 용적률과 65층 이하의 층고까지 주상복합 건립이 가능하다.
주상복합의 분양가는 예측하기 어려우나 2,000만 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남권의 주상복합 가격보다 높은 것이다. 성수동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기는 하나 아직도 중소형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뚝섬 매각 부지에 대한 업계의 지나친 과열 경쟁은 고스란히 분양가 인상에 반영될 전망이다.
서울 매매값은 -0.04%로 지난 해 연말 이후 변동률 추세가 3주 가량 지속되고 있다. 특별한 악재와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 단지는 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서서히 살아날 조짐도 엿보이고 있다. 하지만 규제의 칼날이 시퍼렇게 살아있어 가격 상승이 그리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서구(-0.32%), 성동구(-0.23%) 등이 매매값에서 약세를 형성했다. 강서구는 염창동 현대홈타운 33평형이 1,000만 원 내린 3억 3,000만 원, 가양동 강나루현대 32평형이 500만 원 떨어진 2억 9,500만 원선이다. 성동구는 행당동 대림 25평형이 2억 4,000만 원 아래로 하락했으며 성수동 쌍용 25평형도 750만 원 내렸다. 오른 곳은 관악구(0.12%) 정도에 불과했다. 봉천동 동아 19평형이 1,000만 원 오른 1억 7,750만 원이다. 평형대별로는 15평형 이하가 0.3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전셋값은 -0.22%로 근래들어 가장 낮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겨울방학에 따른 학군 수요를 무색케하는 수치다. 성북구(-0.59%), 송파구(-0.50%), 성동구(-0.42%)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양천구가 0.02%로 소폭 올랐을 뿐이다. 전셋값에서는 56평형 이상 대형 평형이 -0.43%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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