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신도시시황]일산 후곡마을 하락세 두드러져
[부동산뱅크 2004/12/30 - 조회:37,907]
학군과 학원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강남구 대치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야말로 어떤 학군과 학원이 주변에 있느냐가 대학진학을 좌우하다시피 한 것이 사실이었다. 강남권 학부모의 재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열과 부모의 높은 학력은 이미 100m 달리기에서 20m 이상 앞서 달리는 것이 사실.
이렇다 보니 강북권 학부모들의 소망은 하나같이 강남권에 입성하는 것이다. 결국 명문대학 진학률도 강남 8학군 중심으로 높은 것은 당연지사다. 입시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그것에 맞춰 준비를 하다 보니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학군과 학원이 집값을 좌우하면서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의 강남 집값 잡기 정책과 EBS 교육방송에서의 수능출제 등이 맞물리면서 강남집값이 주춤해 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학군 수요가 나타날 기미도 없다. 정부의 정책이 성공한 것인지 조금 더 두고 볼 일이다.
신도시는 이번 주 조사에서 매매, 전세 모두 변동없이 소강상태를 이뤘다. 매매는 0.04%, 전세는 0.05% 빠졌다. 일산 –0.06%, 중동 -0.0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고양시는 일산3동 후곡한양 32평형이 1,500만 원, 일산2동 중산현대11,12단지 32평형이 500만 원 내린 1억 8,500만 원선이다. 중동은 은하동부 37평형이 500만 원, 보람아주 32평형이 250만 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평형대별로는 36~45평형이 -0.10%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56평형대 이상은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지리한 약보합 장세가 8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중동(-0.12%), 일산(-0.11%)이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약세장을 형성했다. 중동은 덕유주공4단지 27평형이 500만 원, 일산은 주엽동 문촌주공7단지 19평형이 250만 원 하락했다. 평형대별로는 15평형 이하 소형이 -0.42%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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