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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02 - 조회:2,076]
“일본 후쿠오카 커낼시티(Canal City)”“미국 샌안토니오의 리버워크(River Walk)” “싱가포르의 보트키(Boat Quay)”
세계 주요 관광명소로 꼽히는 이들의 공통점은 수로를 낀 스트리트형 상가거리가 조성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일본 후쿠오카 커낼시티의 경우 연간 평균 방문객이 1,640만명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수로를 따라 보행자 전용로와 함께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서 있어 쇼핑은 물론 산책이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도 수로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송도 커낼워크’가 그곳이다.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 조성하는 송도 커낼워크는 지상 1~2층, 면적 49~345㎡로 총 340여 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길이가 무려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대형 쇼핑몰로써 일반적인 상가라기 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월 말 준공된 이곳은 포스코건설이 공을 쏟고 있는 대표적인 상업시설로 게일인터내셔널 社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처음 들어서는 대형 쇼핑몰이다.
▶ 임대료 보장제 시행으로 상권 조기 활성화 박차
NSIC(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의 합작회사)는 송도 커낼워크 상업시설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대기업에서는 이례적으로 임대료 보장제 시행에 나섰다.
임대료 보장제는 부가세를 제외한 분양가의 5%(년)에 해당하는 금액을 2010~2011년, 2년 동안 시행사인 NSIC가 확정 지급해준다는 내용이다.
임대료 보장제를 실시해 상가 입점 초기에 시행사가 임대료를 대납해 줌으로써 분양계약자와 임차인 간 기대 임대료 격차를 해소하고, 시행사와 분양계약자가 임차인 유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기에 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패션, 외식, 문화 등 다양한 컨셉으로 계획된 각 블록의 특성을 살릴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커낼워크의 임대료 보장제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NSIC가 직접 보장해주기 때문에 신뢰를 담보할 수 있어 임차인 유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임대료보장제 시행 후 많은 임대문의가 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커낼워크를 계약한 인모씨(55세/경기 성남 분당 거주)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대한 가치는 매우 높으나 경기가 위축되어 있어 계약하기까지 많이 고민했었다.”며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확실한데다 2년 동안 임대료까지 보장해줘 노후대비를 위해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중도금 무이자 서비스도 준공 후 약 1년까지 연장해주고 있으며, 관광명소화를 목표로 이벤트 및 홍보활동 등의 다양한 마케팅도 기획 중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향후 입점하는 점포가 원할 경우 Tax Free Zone 지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최근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 ‘더샾’의 CF를 송도 커낼워크에서 촬영하는 등 커낼워크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국제업무단지 내 위치, 주요 인프라시설과 시너지 기대
송도 커낼워크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역인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국제업무시설들이 대거 집중되어 있어 이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술 국제심포지엄, 2009년 한국 MICE산업전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진행된 컨벤시아가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송도의 최고 명물로 거듭난 40만 ㎡ 규모의 대형공원 센트럴파크와 자연스럽게 동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이밖에 송도국제학교와 호텔시설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상가 주변으로 포스코건설 사옥(2010년 6월 준공예정) 등의 업무시설과 최근 입주한 더샾 엑스포아파트(1,337가구)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 송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지난 달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개통돼 송도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커낼워크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주요 시설들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화도 개발 중에 있다.
송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앞으로 아트센터를 비롯해 관공서 그리고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오게 된다.”며 “앞으로 몇 년 뒤 더욱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미래가치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쇼핑몰 이상의 문화적 공간
송도 커낼워크에는 폭 5m, 길이 540m 규모의 인공수로가 설치되어 있다. 유속이 급하지 않은 순환방식으로 조성된 이 인공수로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등 남다른 문화감수성을 갖게 한다. 블록 내 각 건물들은 건축학적 미를 살려 나무와 유리가 어우러진 모던 스타일로 설계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밀라노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독일의 암스테르담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로를 따라 조성된 친환경 수변공간에 조성된 우드데크와 벤치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치 유럽에 노천카페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센트럴파크와 직접 연결하여 단순한 쇼핑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된 송도 커낼워크는 각 블록별 엔터테인먼트, 패션, 외식, 문화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설들과 예술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문화 쇼핑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커낼워크는 센트럴파크와 함께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조성된 또 하나의 풍경”이라며 “문화와 관광, 자연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송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임대문의 : 1566-8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