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분양브리핑] 분양시장도 ‘연말 휴식기’
[부동산뱅크 2004/12/27 - 조회:3,637]
12월 둘 째 주부터 뜸해진 업체들의 분양계획도 연말 분위기가 역력하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제주지역의 청약 1건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분양일정이 없는 상태. 특히 1월은 전통적인 분양시장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시장 분위기는 다소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7일에는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 도남리치빌 1,2,3 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전체 36세대, 30. 31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평당 420만 원 선이다.
또 지난 주 공급됐던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벽산아스타, 남구 대연동 하늘채, 그리고 강원도 원주시 무실지구 주공뜨란채 등이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당 1,100만 원 선. 그리고 펜트하우스의 경우 평당 2,000만 원으로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던 벽산아스타는 지난 주 실시한 청약접수에서 3순위 경쟁률 1.8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공급됐던 원일에이프러스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28일 화요일에는 제주 도남리치빌과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국민임대단지 두 개 아파트에서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공급됐던 현진에버빌과 한라비발디 두 개 단지가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시작한다. 현진에버빌은 36, 43평형에서 일부세대 청약 미달되는 등 예상 외로 '선전'했다는 게 현지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대구 수성구 수성1가 유승푸르나임도 이 날부터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은 용인 동백아이파크, 남양주 진접읍 원일에이플러스, 제주 도남리치빌 3개 단지가 계약을 실시한다. 이 밖에 ‘한강조망권 고급아파트’로 손꼽히는 임광토건의 ‘그대家’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30일에도 내년 분양을 노리는 단지의 물밑작업이 활발하다. 우선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스위트리버와 서초구 방배동 이연아마빌레 두 곳에서 각각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또 1월에 청약이 시작될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과 대구 북구 학정동 그린타운이 각각 분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뱅크 이동훈기자 / inkeiser@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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