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05년 10개 사업장서 7,736세대 공급
[부동산뱅크 2004/12/16 - 조회:3,472]
쌍용건설은 오는 2005년 한 해 동안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7,736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새해 첫 공급 물량은 2월로 예정된 마포구 창전동 141-1번지에 건립할 지역조합아파트 25~45평형 635세대.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1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의 내년 공급물량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삼성, 대림, 코오롱, 두산 등과 함께 공동 시공하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다. 3월로 예정된 일반분양에서는 전체 6,864세대 중 864세대가 선보일 예정. 쌍용건설은 1,114세대를 건립한다.
이 밖에 12월에는 9호선 수혜가 예상되는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 재개발아파트 157세대를 공급하며, 이중 35세대를 동시분양에 내놓을 예정이다.
수도권지역에서는 두 개 단지 1,741세대 전세대가 일반에 선보인다. 우선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는 34, 42, 54평형 등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1,560세대를 10월에 공급하며, 기존 1, 2차 800여 세대가 공급돼 있는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는 3차 181세대가 9월 중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 대전 등 지방 광역시에서 세 개 사업장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대구에서는 지역 내 인기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달서구에서만 두 건의 분양계획을 세워놓은 상황. 우선 올 3월에는 달서구 월성동에 28~35평형 1,498세대를 공급하며, 4월에는 인근 유천동에 32~58평형 56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후속대책이 진행 중인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에 분양계획을 세워놓은 상황. 대전시에서는 중구 태평동에 재건축 아파트 25~45평형 965세대를 공급하며, 이중 165세대가 일반에 내놓는다. 또 오송지구에서는 3월 경 32, 33, 44평형 557세대를 선보인다.
부동산뱅크 이동훈기자 / inkeiser@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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