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신도시시황]중동, 일산 신도시 하락 견인
[부동산뱅크 2004/12/16 - 조회:39,611]
올해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새해에는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야 할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판교신도시. 판교신도시는 내년 6월 시범단지 5,000가구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높은 시세 차익이 보장되지만 당첨 확률이 낮다는 것이 약점. 강남에 큰 관심이 있는 사람은 내년에 쏟아질 저밀도 단지를 노리는 것이 좋다. 송파구 잠실시영, 잠실주공1,2단지, 삼성동 AID차관 등이 줄줄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판교와 반대로 당첨 확률은 높지만 높은 분양가가 변수다. 청약통장이 없는 투자자는 미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판교에서 떨어진 수도권 거주자는 파주, 김포 등 2기 신도시 물량도 유망하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의하면 신도시 아파트값은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주 전(-0.05%)보다 크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올 2월에서 4월까지 불과 2달 상승하는데 그쳤다. 9달 가까이 약보합세를 지속한 셈. 도시별로는 중동이 –0.41%로 하락률이 가장 컸다. 중동은 보람동남 24평형이 1,500만 원 떨어진 1억 7,000만 원, 한아름동성 32평형이 1,000만 원 하락한 2억 3,000만 원이다. 일산도 –0.15%로 비교적 약세를 나타냈다. 일산 대화동 동저성익1단지 26평형이 2,000만 원, 일산3동 후곡동양.대창 32평형은 500만 원 하락했다. 산본과 평촌은 1주 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평형대별로는 16~25평형이 -0.21%로 가장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전셋값은 –0.17%로 역시 1주 전보다 약세가 더 심해졌다. 이러한 추세는 12월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매매값과 마찬가지로 중동이 –0.43%로 하락률이 가장 컸고 일산이 –0.25%로 뒤를 이었다. 분당은 –0.15%로 약세 기조가 이어졌다. 평형별로는 26~35평형이 –0.2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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