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 웰카운티, 전평형 1순위 마감.
[부동산뱅크 2004/11/24 - 조회:13,795]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4공구 2단지에 인천 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한 송도신도시 ‘웰카운티’ 798가구 전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1월 23일 실시된 인천시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3,338명이 청약을 접수해 전체 경쟁률은 4.29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형별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38평형이 8.37대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당 1,080만 원 선으로 분양가가 높았던 테라스형 62평형이 가장 낮은 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가지정 경제자유구역으로서 ‘미디어밸리’로 개발될 예정인 송도신도시는 인천시 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투자자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였던 지역. 그런 만큼 이번에 분양한 송도‘웰카운티’는 얼어붙은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굴 재료란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었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폭리’라는 비난까지 받았던 높은 분양가가 걸림돌로 지적됐지만 수요자들이 신도시의 잠재가치를 선택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다.
송도신도시 분양 성공에 따라 공급 과잉과 각종 정부 규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우량 물량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이 입증 된 셈. 이로써 올 들어 ‘동시분양 무용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극심한 저조를 보였던 인천지역 분양시장도 다소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일 있을 예정이며,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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