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반포동 SK뷰 평당 3,049만 원
[부동산뱅크 2004/11/23 - 조회:8,315]
서울 11차동시분양의 무주택 우선 공급량은 전체 59.2%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11차 동시분양은 총 13개 단지 1,331세대를 일반분양하며 그 중 836가구가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된다. 전용면적 25.7평형 미만인 물량만 공급하는 단지도 6곳이다.
대우건설에서 분양하는 성북구 삼선동 푸르지오는 총 864세대로 이번 동시분양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단지. 321세대를 일반분양하며 22평, 31평, 40평형을 공급한다. 삼선초, 명신초, 한성여중·고, 경동고 등 주변에는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31.2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888만 원. 인근 평당평균 분양가는 890만 원 선이다.
대우건설 다음으로 규모가 있는 단지는 삼성물산의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787세대 중 373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호선 월곡역이 도보 3분거리다.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월계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일신초, 서울사대부설중 등이 있다. 32.5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941만 원으로 인근 평당 매매가는 853만 원 선이다.
동일에서 분양하는 강남구 삼성동, 롯데건설의 강남구 역삼동, SK건설 서초구 반포동, 동궁종합건설의 송파구 가락동 등 강남지역에는 4개 단지가 이번 동시분양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급물량은 총 248세대.
롯데건설은 역삼동에 117세대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55평, 61평, 85평형을 일반분양하며 61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2,280만 원이다. 인근 평당평균 분양가는 1,997만 원 선.
동궁종합건설은 송파구 가락동에 3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1개 동으로 31평형 두개 타입만 분양할 예정이다. 31.6평형의 평당분양가는 1,196만 원으로 인근 분양가 1,295만 원 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다.
강남지역의 3개 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무주택 우선공급에 나선다. 무주택 우선공급이 가능한 평형만 분양하는 곳도 종로구 명륜동(건양종합건설 일반분양 27세대), 양천구 신월1동(풍인건설 일반분양 53세대), 강서구 방화동(태승종합건설 일반분양 26세대), 영등포구 문래동(금호산업 일반분양 134세대) 등 총 6개 단지가 있다. 전용면적은 17.8평형부터 25.7평형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총세대수가 300가구 이상인 단지는 3개 단지며 100가구 미만인 단지도 5곳이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평당 분양가가 가장 낮은 곳은 풍인건설이 분양하는 양천구 신월동으로 24.0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752만 원. 인근 매매가는 626만 원을 호가한다. 반대로 평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SK건설이 서초구 반포동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86.3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3,049만 원이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김세희 booki@ne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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