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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알제리 정유 플랜트 계약 체결

[ 2008/11/13 - 조회:1,663]

한화건설, 알제리에서 4억불 규모의 정유 플랜트 수주 통해 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및 해외진출 가속화

■ 한화건설(대표 : 김현중)은  알제리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인 Naftec(나프텍)社로부터 총 4억불 규모의 정유(Refinery)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으며12일 현지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12일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발주처인Naftec(나프텍)社의 커머셜 담당 총괄 사장인 Mr. 젤루트(Djellout)와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천인수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제2의 산업도시로 불리는 오랑(Oran) 인근 아르쥬(Arzew) 지역의 기존 정유 공장을 증설/개조하는 공사로 2011년 공사가 완공되면 정유생산량이 기존 60,000BPSD 에서 90,000BPSD(Barrel per stream day) 로 늘어나게 된다.

- 한화건설이 시공 전체와 설계 일부 및 기자재 구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와 감리를 맡게 된다.

■ 또한, 알제리에서 한화건설은 대우건설과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부이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이난 신도시 개발사업은 부이난 신도시 제1지구를 인구 6만명이 거주하는 업무, 상업, 공공 기능이 복합된 국제 업무 중심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 알제리는 세계 14번째로 많은 110억8천만 배럴의 석유매장량을 자랑하며, 아직껏 탐사되거나 개발되지 않은 유전을 더하면 매장량은 그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원부국으로 유화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화건설은 알제리 아르쥬 지역의 정유 플랜트 수주 및 부이난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최근 수도 알제(Alger)의 인구분산과 국토균형 개발을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신도시 건설 공사가 활발한 알제리에서 추가 수주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알제리를 교두보로 삼아 리비아, 이집트 등 인근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한화건설은 올해를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 구축의 해로 정했다. 해외사업에는 원가상승과 환율변동 등 불확실한 요인이 존재하여 자칫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한화건설은 충분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체계화된 해외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꾀하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수립했다.

- 해외사업의 성공을 위해 해당지역에 지사 및 법인을 설립하여 전략지역 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하에 단기적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을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으로 전략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또한 건설분야의 해외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므로 여천NCC 단지 등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화공 및 발전 플랜트 공사와 국내 민간기업이 추진한 최대규모(약240만㎡)의 미니신도시개발사업인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에서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하여 2011년 전체 매출의 40%를 해외사업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 플랜트의 경우 지난 2005년 다각적인 해외시장 조사를 거쳐 2006년 사우디에 지사를 설립했고 이후 해당시장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작년 12월에 사우디 마덴社가 발주한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하루 4만㎥의 담수를 생산, 공급하는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으며 올해 초,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매년 2만 7천 톤 가량의 에틸렌 아민을 생산하는 2억2천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에틸렌아민 화공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 현재 오만, 예멘 등 중동지역에서 추진중인 2~3건의 플랜트 수주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002년 미국 시카고에 지사를 설립하고 랜캐스터 콘도미니엄, 챈들러 콘도미니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투자사업을 통해 해외사업의 경험을 쌓은 한화건설은 올해 4월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가에 특급호텔, 오피스 및 백화점 등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총 6억8천 만 달러 규모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호찌민시 중심가 1만3100 ㎡ 대지에 연면적 약 24만 ㎡, 53층과 55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 현재 한화건설은 대우건설과 공동주간사로 참여하는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 한편,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당분간 주택 비중을 줄이고 공공 및 해외사업에 주력하여 2011년 전체 매출 40%의 해외 달성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 사이트 및 공장 VIEW

2.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이 발주처인 나프텍사의 커머셜 담당 총괄 사장인 Mr. 젤루트(Djellout)와 계약서 사인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