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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10/08 - 조회:47,145]
중앙일보는 경기불황과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단지들의 계약해지 신청이 늘고 있다는 뉴스를 주요 지면에 실었다. 동아일보는 최근 아파트 투자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상가투자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분양받은 아파트 계약 해지 늘어]
최근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가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수도권 인기지역이나 높은 청약률을 보인 지역(인천 송도ㆍ청라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청라지구의 G건설 관계자는 “계약금을 손해 봐도 좋으니 해지할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변 아파트값 하락으로 분양단지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용인 수지구 일대 신규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500만 원대인데 반해 주변 아파트 값은 3.3당 1,200만 원 선까지 하락했다. 인기지역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았기 때문에 하락폭이 클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수도권은 분양권이 전매되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는 것 이외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고금리로 인한 자금부담도 계약 해지를 부추기고 있다. 용인시 성복동 A단지의 중도금 대출금리는 연 6%에서 4개월 만에 연 7%로 뛰어올랐다. H건설 관계자는 “중소형보다는 집값 하락폭이 크고 대출 비중이 높은 중대형에서 계약해지가 많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오피스텔-아파트형 공장 새 투자처 떠올라]
오피스텔과 상가,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수요자 층이 두꺼워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던 소형 아파트까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투자로 수익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끄는 틈새상품은 오피스텔이다. 공급 물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임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대료(월세) 역시 올 초 대비 3.3㎡당 1만 원가량 올랐다.
아파트형 공장도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저렴하게 임대가 가능한 아파트형 공장으로 중소 벤처기업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550만 원으로 지난해 8월 대비 25%이나 상승했다.
여기에 상가 점포 투자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주변에 공실률이 낮은 단지 내 상가나 역세권 상가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특히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 개통 예정 지역 주변 상가 투자가 안전할 것이라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