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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9 - 조회:1,314]
- 본격적인 영업재개 이후 1년만에 브랜드만 5개
- 신뢰 앞세운 기업명(LIG) 활용해 브랜드 개발
LIG건영이 LIG그룹 편입후 1년만에 브랜드만 5개를 탄생시키는 등 공격적인 브랜드 경영으로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에서부터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를 쏟아내면서 건설명가 재건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IG건영은 지난해 말 아파트 브랜드 LIGA를 선보였다.
그룹 명칭인 'LIG'와 아파트의 이니셜 'A'를 조합시킨 이 브랜드는 '고객에게 이로움을 주는 공간'(利家)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리가'의 'A'는 아파트라는 기본개념 외에도 △Architecture(건축) △Art(예술) △Alfa(프리미엄) △Ace(최우수) △Approach (고객지향) △Advance(미래지향) 등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오렌지 칼라로 표현된 'L-Square'(사각형)는 고객에게 편안함, 아름다움, 즐거움, 자부심을 주는 공간으로 보다 품격있는 프리미엄 리빙 공간을 상징한다.
LIG건영은 '리가' 브랜드를 지난해 당진 사업장에 처음 적용, 기대이상의 분양 성과를 거두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일단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지난해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성북동과 문원동에서 고급주택과 타운하우스 브랜드도 선보였다.
전통부촌인 성북동에 상류층을를 겨냥해 공급한 고급주택 '게이트힐즈'는 미국과 유럽의 최고급 주택형태인 게이트커뮤니티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에 착안해 이름붙였다. 특히 게이트힐즈의 경우 미국건축과협회에서 수여하는 AIA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원동에 공급한 타운하우스는 'LIG카운티'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이 타운하우스에는 고급주택인 만큼 금융기업으로서 신뢰의 이미지가 강한 LIG의 기업명과 고급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하는 카운티(County)를 조합했다.
지난 3월에는 경남 진주에 주상복합 브랜드 '임페리움'을 선보였다. 35층으로 진주시 최고층인 이 주상복합은 최고급 주거단지를 지향하고 고급스러움에 중점을 둬 탄생한 브랜드다. 진주 남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명품 주상복합아파트의 느낌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브랜드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브랜드인 '리가(LIGA)'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핵심컨셉인 '오렌지 스퀘어'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리가스퀘어'가 그것으로, 이달 중 인천지역 최대상권인 주안역에서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LIG건영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시장에 하루빨리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군에서 브랜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며 "LIG라는 브랜드파워를 적극 활용하면서, 통일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춰 다른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