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택
[ 2008/09/08 - 조회:2,150]
주공, 광주에서‘빛고을 합동결혼식’개최
- 지방에선 처음, 9월10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19쌍 결혼식 올린다 -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여러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광주지역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 등 총 19쌍의 합동결혼식을 9월 1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주공은 그동안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4번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바 있으나, 지방에선 광주가 처음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예복, 예물 등 결혼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주공에서 부담하며 특히, 인기가수 현숙씨와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씨를 초청하여 축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에 참여하는 부부들 대부분은 건강상 문제와 신체장애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로
폐합병증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중에도 면사포를 쓰지 못한 신부를 위하여 결혼식을 준비하는 이모씨(34세) 부부, 택시운전을 하며 베트남 신부를 맞이한 최모씨(41세) 부부, 의족을 착용하고 웨딩카펫을 밟을 김모씨(50세) 부부 등 19쌍의 다양한 사연이 결혼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합동결혼식을 주관하는 주공 홍보처 관계자는 “국민의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주택의 건설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번 행사와 같이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