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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뱅크 2008/07/08 - 조회:2,211]
조선일보는 올 하반기에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으로 1만 4,000가구가 공급된다는 기사를 중점 보도했고, 한겨레는 단품 슬라이딩제 도입으로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2%가량 오를 것이라는 소식을 다뤘다.
[조선일보]
["신혼부부들, 첫날밤 집살 궁리부터 하자"]
지난 2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신혼부부주택 특별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반기에는 우선 1만 3,000~1만 4,000가구가 먼저 공급되고 내년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연간 5만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신혼부부 특별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혼인기간 내 출산 자녀가 있는 저소득 무주택 세대주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소형분양주택이나 10년 임대주택을 분양받으려면 기본적인 청약 자격을 갖춰야함은 물론 청약통장 1년 이상 가입 및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맞벌이 부부는 100% 이하라도 청약이 가능하지만 부부 중 1명의 소득이 70%를 넘으면 안 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에 1년 이상 가입해야 하지만 50㎡ 이하의 주택을 신청할 때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가능하다. 자산요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면서 토지 5,000만 원, 자동차 2,200만 원이어야 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대신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이런 요건을 갖췄다면 공급 물량의 30% 안에서 우선 청약을 할 수 있으며, 떨어지더라도 일반 물량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신혼부부주택이 분양가 자체를 낮춰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청약 예정자들은 자금마련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300만 원이라면 필요자금은 3억 1,500만 원이 필요하고 수도권에서는 3.3㎡당 850만 원 기준으로 2억 600만 원이 필요하다. 또 분양에 당첨되더라도 수도권에서는 공공주택은 10년, 민간주택은 7년 동안 전매가 금지되고 동일 세대원은 다른 주택의 청약 자격이 없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신혼부부들은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전용면적이 큰 임대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한겨레]
[오늘부터 아파트 분양가 2% 오른다]
8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2%정도 오를 전망이다.수시로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할 수 있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규칙 개정안’이 지난 6월30일 시행됨에 따라 8일부터 건축비가 4.4% 인상되기 때문이다. 건축비는 자체 분양가의 40~50%를 차지하기 때문에 건축비 인상에 따라 분양가는 대략 1.8~2.2% 상승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그동안 기본형 건축비는 3월과 9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정부는 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철근, 레미콘, 유압식 고강도 파일, 동관 등 4개 품목의 경우 3개월 내 15% 이상 가격변동이 있으면 조정이 가능하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에서는 약 62%가 오른 철근 가격만 반영됐고 상승폭이 15% 미만인 나머지 3개 품목은 반영되지 않았다.
기본형 건축비는 9월 1일 정기 조정 때 또 한번 오를 전망이다. 정기 조정때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3개 품목과 나머지 680가지 품목의 변동률이 건축비에 모두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